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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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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페르소나5 택티카 일단 저는 페르소나 시리즈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애초에 페르소나 이전에 여신전생1 때부터 시리즈 자체의 팬이거든요. 그렇다보니 페르소나5 스크럼블 더 팬텀 스트라이커즈도 해봤기에 페르소나5의 외전작에 대해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택티카도 초반은 괜찮았어요, 초반에는. 그리고 초반에는 설정 설명도 하고 흩어진 동료도 찾고 해야하니 늘어지는 거 이해합니다. 그런데 초반 조금 지나서도 진행과 연출이 늘어지더니... 중반이 지나서도 그 텐션을 유지하니까 슬슬 지치더라구요. 매일 조금씩 진행해서 사실상 엔딩은 거의 억지로 봤습니다. 그러면 장점과 단점을 좀 정리해보겠습니다. 장점 장점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일단 장점부터... [세세한 한글화] 자막 한글화야 당연한데 양이 많진 않지만 일러스트에 포함된 ..
리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 부분적 스포가 있습니다 // I love you guys - by Groot - 마블하면 스파이더맨 밖에 몰랐던 나에겐 아이언맨조차도 생소했다. 그러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이하 가오갤이라는 작품은 MCU가 아니었다면 관심도 가지지 않았을 터다. 하지만 어벤져스보다도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캐릭터들이 모인 이 희한한 집단은 , 이제는 내게 있어 아이언맨이나 스파이더맨과 동등할 정도의 강렬함과 그리움을 선사해줬다. 이야기의 흐름은 로켓을 중심으로 흘러갔지만, 이건 마치 엔드게임을 보는 듯한 적절한 캐릭터 배분이었달까. 사실 모두가 주인공이었다. 퀼은 여전했고 로켓은 말할 것도 없었으며 가모라도 네뷸라도 드랙스도 맨티스도 그루트도, 전달량에 차이는 있었어도 각자가 전달해 준 이야기는 충분히 묵직했..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뒤늦은 감상문 만화책으로 나온 귀멸의 칼날 자체는 그럭저럭 재밌게 본 작품입니다. 하지만 제 기준에서 그림체나 캐릭터 디자인이 상당히 독특한 편이라 막 팬이 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치밀하진 못한 설정들과 몇몇 캐릭터들의 이해가지 않는 행동들이 거슬리는 건 어쩔 수가 없었거든요. 뭐 그래도 '지금의 원피스'에 비하면 -_- 훠어얼씬 명작이라고 생각하지만요. 그러다 넷플릭스로 귀멸의 칼날 애니메이션 1기를 접했는데... 와 이건 같은 내용인데도 액션씬의 격이 다르니 훨씬 더 몰입되고 재미가 몇배로 뛰더라구요. 그래서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기다리다가 넷플릭스나 다른 플랫폼으로 나오면 보려고 했는데, 마침 어린이날 쉴 수 있게 돼서 와이프와 함께 관람하러 다녀왔습니다. 전문적인 리뷰도 아니고 느낀점의 나열입니다. 그리고..
승리호 리뷰 (Netflix) - 승리호는 어쨌든 승리하긴 했다 아마 넷플릭스를 구독한 대부분의 한국 사람이라면 비슷했을 것 같습니다. 2월 5일 만큼은 퇴근 후, 혹은 퇴근하며 넷플릭스를 키고 승리호를 시청하지 않았을까요. 제작을 발표할 때부터 워낙 들인 돈도 많았고 코로나 때문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것도 이슈거리였기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와 걱정을 하며 기다리고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궁금했기에 시청한 일개 시청자로서 전문 리뷰어는 아니니까 담백하게 느낀 것만 적어보겠습니다. 다만 웹툰은 살펴보지 않았기에 영화로서의 승리호만 이야기하겠습니다. 이후로는 스포일러가 있으니 원치 않으시는 분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1. 플라네테스, 카우보이 비밥, 사이버 펑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우주 진출 후 생길 수 있는 데브리를 제거하는 일과 일상이 접목됐다는 ..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 게임계의 스너프 필름 직장 동료분들이 모두 비디오 게임에 관심이 많다보니 어느날 이런 질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무인도에 게임을 딱 하나만 들고 갈 수 있다면 뭘 가져가시겠어요?' 한참을 고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른 건 내 영혼의 장작인 다크소울이었고 이어서 빼놓기 너무 힘든 명작들 - 호라이즌 제로 던, 블러드 본, 언챠티드,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갓 오브 워, 스파이더맨, 할로우 나이트, 동물의 숲, 등등이 떠올랐구요. 하지만 언제까지 머무르게 될지도 알 수 없는 무인도에서 수많은 회차 플레이와 다양한 컨텐츠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게임들을 미뤄두고서 결국 선택한 건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1 이었습니다. 왜냐면, 그건 단순히 재미를 떠나 사람으로서 살아가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하며 무엇을 감내해야하는..
[MARVEL SPIDER-MAN] 생활밀착형 히어로 친절한 이웃 스파이디 * 본 포스팅은 공략이 아니며 게임을 플레이한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가능한 자제합니다만 스포 가능성이 있으니 원하지 않으시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타이틀을 제외한 모든 스크린샷은 게임내에서 제가 직접 캡쳐했습니다. 마블 영화가 범람하는 와중에 마블 히어로를 제대로 다룬 게임은 사실상 레고 시리즈 밖에 없었죠....모바일 게임들은 무시합시다.그리고 드디어 캐릭터를 제대로 다룬 게임이 출시됐습니다. MARVEL SPIDER-MAN - 마블 스파이더맨 - 발표 당시부터 전세계의 스파이더맨 팬들은 물론 많은 게이머들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죠.저 역시 그 중 한명이었구요.긴 기다림을 끝내고 얼마전 9월 7일에 정식발매를 했습니다. 1. Welcome to New York City!! 그냥 대박이죠,..
A:IR CBT 체험 리뷰 A:IRAscent Infinite Realm 12월 13일, 드디어 블루홀의 A:IR가 CBT를 시작했습니다.그간 신작이 없던 대한민국의 새로운 MMORPG이기 때문에 기대뿐만 아니라 걱정도 가득했네요. 이제 초반부를 겨우 벗어났을 뿐이기 때문에 섯부른 판단은 이르겠습니다만...그래도 첫날 경험한 CBT를 바탕으로 간단히 장단점을 서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적당히 세세하게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는 캐릭터.- 너무 화려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은은한 색감.- 상당히 신경 쓴 NPC들의 풀 보이스.- 정말 제대로 찰진 타격감. ...네 정말 이거말곤 생각이 나질 않네요. 단점- 블루홀의 고질병인 최적화를 의심하게 하는 게임 진입 로딩.- 한국게임은 피해가기 힘든 망할 nProtect.- 직업별로 정해져있는..
킹스맨2,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 술 Kingsman - The Golden Circle - 안녕하세요 영혼폭탄입니다.역시나 명불허전이네요, 개봉일에 가서 정말 재밌게 감상하고 왔습니다.이 포스팅은 킹스맨2 - 골든서클의 줄거리와 영화적 분석과 전혀 상관없는 글입니다.더불어 제한적인 제 지식을 기반으로 적은 글이라 틀린 부분도 존재할 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최대한 스포일링은 피하겠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스포에 민감하신 분들은 뒤로가기나 닫기를 눌러주세요................아직 내공이 부족해서 영화에 나온 모든 술을 한번에 캐치하진 못했습니다. 워낙 씐나게 치고 박고 때려부수는 바람에 봤던 것도 잊기도 했구요;;그래도 기억에 남을 수 밖에 없는 술이 두가지 있었습니다.바로 Gin & Tequila 진부터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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