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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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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 부분적 스포가 있습니다 // I love you guys - by Groot - 마블하면 스파이더맨 밖에 몰랐던 나에겐 아이언맨조차도 생소했다. 그러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이하 가오갤이라는 작품은 MCU가 아니었다면 관심도 가지지 않았을 터다. 하지만 어벤져스보다도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캐릭터들이 모인 이 희한한 집단은 , 이제는 내게 있어 아이언맨이나 스파이더맨과 동등할 정도의 강렬함과 그리움을 선사해줬다. 이야기의 흐름은 로켓을 중심으로 흘러갔지만, 이건 마치 엔드게임을 보는 듯한 적절한 캐릭터 배분이었달까. 사실 모두가 주인공이었다. 퀼은 여전했고 로켓은 말할 것도 없었으며 가모라도 네뷸라도 드랙스도 맨티스도 그루트도, 전달량에 차이는 있었어도 각자가 전달해 준 이야기는 충분히 묵직했..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뒤늦은 감상문 만화책으로 나온 귀멸의 칼날 자체는 그럭저럭 재밌게 본 작품입니다. 하지만 제 기준에서 그림체나 캐릭터 디자인이 상당히 독특한 편이라 막 팬이 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치밀하진 못한 설정들과 몇몇 캐릭터들의 이해가지 않는 행동들이 거슬리는 건 어쩔 수가 없었거든요. 뭐 그래도 '지금의 원피스'에 비하면 -_- 훠어얼씬 명작이라고 생각하지만요. 그러다 넷플릭스로 귀멸의 칼날 애니메이션 1기를 접했는데... 와 이건 같은 내용인데도 액션씬의 격이 다르니 훨씬 더 몰입되고 재미가 몇배로 뛰더라구요. 그래서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기다리다가 넷플릭스나 다른 플랫폼으로 나오면 보려고 했는데, 마침 어린이날 쉴 수 있게 돼서 와이프와 함께 관람하러 다녀왔습니다. 전문적인 리뷰도 아니고 느낀점의 나열입니다. 그리고..
승리호 리뷰 (Netflix) - 승리호는 어쨌든 승리하긴 했다 아마 넷플릭스를 구독한 대부분의 한국 사람이라면 비슷했을 것 같습니다. 2월 5일 만큼은 퇴근 후, 혹은 퇴근하며 넷플릭스를 키고 승리호를 시청하지 않았을까요. 제작을 발표할 때부터 워낙 들인 돈도 많았고 코로나 때문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것도 이슈거리였기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와 걱정을 하며 기다리고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궁금했기에 시청한 일개 시청자로서 전문 리뷰어는 아니니까 담백하게 느낀 것만 적어보겠습니다. 다만 웹툰은 살펴보지 않았기에 영화로서의 승리호만 이야기하겠습니다. 이후로는 스포일러가 있으니 원치 않으시는 분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1. 플라네테스, 카우보이 비밥, 사이버 펑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우주 진출 후 생길 수 있는 데브리를 제거하는 일과 일상이 접목됐다는 ..
킹스맨2,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 술 Kingsman - The Golden Circle - 안녕하세요 영혼폭탄입니다.역시나 명불허전이네요, 개봉일에 가서 정말 재밌게 감상하고 왔습니다.이 포스팅은 킹스맨2 - 골든서클의 줄거리와 영화적 분석과 전혀 상관없는 글입니다.더불어 제한적인 제 지식을 기반으로 적은 글이라 틀린 부분도 존재할 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최대한 스포일링은 피하겠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스포에 민감하신 분들은 뒤로가기나 닫기를 눌러주세요................아직 내공이 부족해서 영화에 나온 모든 술을 한번에 캐치하진 못했습니다. 워낙 씐나게 치고 박고 때려부수는 바람에 봤던 것도 잊기도 했구요;;그래도 기억에 남을 수 밖에 없는 술이 두가지 있었습니다.바로 Gin & Tequila 진부터 가볼까요..
[영화후기] Warcraft 워크래프트 - 전쟁의 서막 [인간편] *본 포스팅은 나무위키 워크래프트 항목을 참고했습니다. 저번 글에 이어 이번에는 인간 캐릭터들에 대한 감상과 약간의 설명이 이어지겠습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이나 스토리는 나무 위키 같은 잘 정리된 사이트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WARCRAFT 네 저번 글에 이어서 이번에는 인간 캐릭터 소개편입니다. ...뭔가 별 관심도 없는 인간들 소개하려니까 기운이 쭈욱 빠지네요..... 그래도 중요한 캐릭터들이니까 넘어갈 수 없죠!! == 가벼운 스포일러가 포함됩니다, 원치 않으시면 페이지를 닫아주세요 == [메디브] 티리스팔 의회 소속이며 아제로스 최후의 수호자인 메디브입니다. 게임을 기준으로 초반에만 활약하지만 워크래프트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구요. 전 세대 수호자인 에이그윈의 아들이며 어려서부터 레인..
[영화후기] Warcraft 워크래프트 - 전쟁의 서막 [오크편] *본 포스팅은 나무위키 워크래프트 항목을 참고했습니다. 드디어, 기어이, 이 날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저 뿐만아니라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은 지난 11년간을 보상받는 느낌이었으리라 확신해요. 저번주 8일 시사회를 시작으로 10일부터 워크래프트 영화가 한국에서 개봉했습니다!! WARCRAFT 크으. 이미지는 외국 버전 영화 포스터입니다. 누가 한국판 아니랄까봐 모든 캐릭터 다 긁어모아서 나름 드라마틱한 구도를 만듭답시고 만든 거 같은데 필요없어요, 이게 와우... 정확히는 워크래프트죠. 붉은색과 파란색, 오크와 인간, period. 고작 11년차 와우저의 와우 영화 리뷰글이지만 글이 길어질 것 같은 관계로 일단 캐릭터에 대한 느낌부터 적어보겠습니다. == 가벼운 스포일러가 포함됩니다, 원치 않으시면..
검은 사제를 본 후 콘스탄틴을 봤더니만 (노스포) 바텐더이다보니 저녁에 영화보는 일이 거의 없네요 어흑.뭐 여튼 최근 개봉한 검은 사제를 보고 왔습니다.개인적으로는 무교지만 집안이 카톨릭이라 많이 익숙한 의상과 도구들이 나오더군요. 일단 술 카테고리니까 잡담은 줄이겠습니다 흠흠. 왜 검은 사제를 봤는데 바텐딩&술 카테고리냐면...검은 사제를 보고 난 후 이야 이걸 보고나니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홀리 법규가 나오는 본격 금연권장영화를 봐야만할 거 같아!!!싶어서 콘스탄틴을 복습 감상했답니다. 그런데...!!! 세상에 마상에 무려 10여년전에 나온 영화안에서 익숙한 술을 보게 될 줄이야 ㅎㅎ역시 직업이 달라지면 보는 눈이 달라진다고 디자인 업계에 몸 담고 있었을때는 알아보지 못했어요 ㅎㅎㅎ 캡쳐된 영상에 보이는 술은 아드벡 Ardbeg, 아일레이 지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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