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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리뷰) 용과 같이7 외전 이름을 지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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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3시간 플레이한 첫인상 리뷰입니다 //

용과 같이7 외전 이름을 지운 자

도지마의 용이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타이틀 대로 이름을 지웠기 때문에 키류임을 부정하면서 시작하네요.

 

하필이면 직전에 했던 게 유신이라 기술력 체감이 어마어마하게 극대화됐습니다.

좁아터진 교토 골목에서 벗어나니 카메라도 여유롭고 키류의 움직임도 매끄럽고 그래픽은 뭐 말하나 마나구요.

인트로 영상이지만 오오...하고 쳐다봄
아 그래 이거지...!!

 

웬만하면 대사를 스킵하지 않고 모두 감상하느라 진행은 그다지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그간 있던 키류의 사정을 풀고 나면 용과 같이7을 해보신 분은 아주 친숙할 그 도시로 플레이어를 안내하네요.

이미 알려진대로 용과 같이8은 키류와 카스가가 같이 주인공을 맡는다고 하고 애초에 이 게임은 7의 외전이기 때문에 당연한 전개겠습니다.

이것만 봐도 어?! 할만한 그 장소
간호사 출신 노숙자도, 총 맞은 뽀글머리 야쿠자도 각각 한 사람씩 밖에 없지

 

진행 소감은 역시나 용과 같이랄까,

튜토리얼 끝나고 처음 맞이하는 보스전이 상당히 아팠습니다.

특정 패턴 하나만 파훼하면 되는데 세 번 리트라이하고 나서야 잡게 됐습니다.

용과 같이 시리즈는 첫 보스를 유난히 강하게 설계하는 거 같습니다.

 

필드 전투는 전통의 용과 같이의 액션을 구사합니다.

유신에서처럼 헐레벌떡 달려오는 적들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7처럼 RPG식 인카운트 후 조작하지 않아도 됩니다.

달려가서 그냥 후려패면 전투가 시작되니까 너무 속 시원했네요.

 

더 진행해봐야 알겠지만 EXP개념이 일단 없습니다.

숙련도 개념도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레벨업이 오로지 돈에 의해 이뤄지는 상황입니다.

으어어 돈을 얼마나 모아야 하는 거야;;

유신에서 치를 떨었던 컴플리트 개념도 아직은 보이지 않습니다.

평판이나 우호도 개념도 아직은 찾지 못 했지만 더 진행하다보면 혹시 또 모르죠 나올지도.

제발 온 상점의 음식을 억지로 먹고 다니지 말았으면...

 

그리고 이번작에서 정말 최악이었던 요소.

게임 내적인 게 아니라 외적인 이유, 정확히는 플랫폼 때문에 짜증이 엄청 났습니다.

일단 저는 Xbox 콘솔이 아니라 PC판 게임패스를 사용하는 유저입니다.

https://bbs.ruliweb.com/news/read/189130

 

Xbox 게임패스, 11월 1차 추가 타이틀 소개 | 루리웹

미국 현지 시간으로 31일, 마이크로소프트가 11월 2일부터 14일까지 게임패스에 추가되는...

bbs.ruliweb.com

루리웹 기사를 보면 게임패스에 용과 같이7 외전 - 이름을 지운 자가 등록 예정이라고 적혀있습니다.

Xbox, PC게임패스, PC스팀 모두 다 말입니다.

이건 공식 뉴스라 변동이 있기 전까지는 확정인 사실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당일 9일 00시가 되었는데도 게임패스에 7 외전이 뜨지 않는 거에요.

PC판 게임패스 어플, 껐다 키고 새로고침을 해도 게임 패스 릴리즈 예정에 용과 같이7 외전이 안 보였음

뭐지? 뭐임? 대체 뭐임?? 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야 마소 이 썩을 새퀴덜아 아오

알고 보니 게임패스가 아니라 윈도우용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배포를 하고 있었네요...

들어가보니 게임패스 유저는 바로 받을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것도 게이머의 두번째 국가 뉴질랜드로 국가를 변경하면 9시부터 말입니다.

그걸 12시 넘어서까지 딴 짓하며 기다리다 90기가에 육박하는 용량을 받기 시작하니 거의 1분당 1기가 받더라구요.

1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완료가 됐습니다.

 

하.

요즘 게임 좀 잘 내준다고 너무 좋게 평가해줬더니 역시 마소는 마소였습니다.

레드폴과 스타필드를 연타석으로 말아먹은 마소는 역시 어디 가지 않는 거 였습니다.

그렇지, 난 당연히 내 돈내고 이용하는 건데 굳이 좋게 봐 줄 이유가 없지.

 

망할 마소놈들.

게임이나 재밌게 즐겨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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