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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기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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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할라 메뉴판 갱신했습니다. 제가 퇴직함에 따라 이제 티오티에서 제가 발할라 칵테일을 제공해드리지 못합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메뉴판 수정하면서 찾아보니 프로젝트 완료했던 게 2019년 12월이고 후기 영상 올렸던 게 2020년 1월이었네요. 벌써 2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찾아와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코로나에 금리 상승에 부득이하게 가격이 전체적으로 상승됐던 게 작년 10월 근처였습니다. 그때 발할라 칵테일도 같이 인상했었는데 일하면서만 알려드렸었지 블로그에는 따로 언급을 하지 못했었네요. 전체적으로 2천원 인상되었습니다만 프린지 위버, 문 블라스트 같은 애들은 1천원 인상됐습니다. 반면 레시피도 바뀌는 바람에 플레이밍 모아이는 가격이 4천원 급상승해버렸네요... 가격인상과 별개로 크레바스 스파이크와 젠스타는 ..
창작 칵테일 - Song of Pandora (Avatar2) 뻔하디 뻔하고 딱히 몰입도 안됐던 스토리와는 다르게 요즘 기술로 구현한 판도라 행성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이번 영화의 부제처럼 판도라의 바다를 표현해보고 싶었는데 제 생각대로는 되질 않았네요. 그래서 아예 판도라 행성 하나를 전부 잔에 담아봤습니다. 파란 부분은 하늘인 동시에 바다입니다. 하얀 부분은 구름인 동시에 바다거품입니다. 쩌는 2D로 다시 한 번 보고 싶네요, 4D는 몰입도 안되고 색감도 제대로 못 느껴서 다시 보고 싶지 않아요... 자세한 메이킹 과정은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창작 칵테일 - Red Queen (SPY x FAMILY) 5월 말에 한 루리웹 유저분께서 스파이 패밀리에 나왔던 칵테일을 만드셨었습니다.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45735) 저도 재밌게 본 작품인데 현직 바텐더로서 이런 걸 그냥 놓치고 지나갔다는 게 매우 창피했기에 저도 레드퀸을 만들어보게 됐습니다. 주 재료인 오이를 주력 세일즈 포인트로 잡지만 장미 에센스도 매력의 하나라 특히 가시 공주와 어울리는 핸드릭스 진. 요르의 이면인 가시 공주를 떠올릴 수 있도록 고른 쓴 맛의 대명사이며 칵테일 이름대로 붉은 색감을 더해주기 더없이 좋은 캄파리. 요르의 아름다움을 떠올리기 위해 쓴 맛을 달달하게 받쳐 줄 블렉베리가 재료인 샴보드. 이미 쓴 맛은 캄파리가 맡고 있으니 라임 보다는 레몬을 선택했고 심..
게임 칵테일 - Diving Dolphin (May from Guilty Gear Strive) 세번째 캐릭터는 여러가지 의미로 호불호가 갈리는 메이입니다. 제가 메이를 안해봐서 그런데 욕 나올 정도로 강캐라면서요...? (솔 보단 낫지만) 귀여우면서도 활기차고 열정적인 캐릭터라 컨셉을 떠올리는데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게임 칵테일 - Unchained (Ky Kiske from Guilty Gear Strive) 두번째 캐릭터는 솔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길티기어 시리즈의 주인공 카이 키스크입니다. 겉으로는 차분하고 고귀해 보이지만 자신이 옳다고 믿는 길을 위해서는 물불 안 가리는 타입이며 전기, 특히 번개를 사용한다는 특징과 이번 스트라이브에서 보여준 생각도 못한 새로운 힘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게임 칵테일 - Smoky Fist (Sol Badguy from Guilty Gear Strive) 여러가지 의미로 격투게임의 새로운 역사를 갱신해가고 있는 길티기어입니다. 저도 나름 어렸을 땐 격투 게임에 미쳐있었지만... 피지컬의 노화로 즐겜 정도로 만족할 수 밖에 없는 장르가 되어버렸네요. 최근 발매된 길티기어 시리즈의 신작 스트라이브를 모티브로 칵테일을 만들었습니다. 첫 주자는 주인공이자 길티기어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솔 배드가이입니다. 화끈하게 밀어붙이는 느낌과 불을 주로 사용하는 특성상 시나몬을 태운 연기를 충분히 활용해서 만들어봤습니다.
게임 칵테일 - Three Potions for The Hunter (Monster Hunter Series) 최근 가장 재밌게 즐기고 있는 몬스터 헌터에 나오는 물약들을 칵테일로 재현해봤습니다. 최신작인 라이즈에 나오는 모양의 약병은 도저히 구할 수 가 없어서... 결국 구작 디자인의 물약병과 최대한 비슷한 걸 사용했네요. 귀인약은 공격력을 올려주다보니 강한 느낌의 맛을 지향했습니다. 단맛이 기본적으로 깔려있지만 쌉쌀한 맛이 섞여있고 약간이지만 다른 두 잔보다 도수도 높은 편입니다. 경화약의 효과인 방어력 증가를 어떻게 표현할까하다가 고소함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재료들은 마시면 든든해지는 느낌으로로 선정해봤구요. 회복약은 아무래도 가장 많이(...) 들이키다보니 부담없이 마시기 쉬운 느낌으로 만들었습니다. 상큼까지는 아니지만 가볍고 상쾌한 맛을 지향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약' 이다보니 세 칵테..
게임 칵테일 - Estus Flask (Dark Souls Series) 다크 소울 시리즈의 엄청난 팬으로서 꼭 만들어보고 싶었던 컨셉의 칵테일입니다. 잿빛 세상에서 자신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쓰러지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망자들의 힘이 되어주는 물약인 에스트를 재현해봤습니다. 쓰러질 것 같이 힘들어도 분명 다음 화톳불은 존재합니다. 잠시간의 휴식일 수도 있지만 어떻게든 도달하면 분명 쉬어갈 수 있는 여유가 찾아올 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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