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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 스파6 - 드디어 Outfit 3 트레일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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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et Fighter 6

드디어!!

추가 캐릭터를 제외한 초기 로스터 캐릭터들의 세번째 스킨이 공개됐습니다.

여전히 빡치는 건 Outfit 3 출시된 게 아니고 그냥 영상만 공개됐다는 겁니다.

아! 쫌! 디자인 끝났으면 출시하라고!! 사 줄테니까 좀 내달라고!!!

 

영상 공개와 함께 컨셉 디자인을 조금 더 살펴볼 수 있는 이미지들이 공식홈페이지에 소개됐더군요.

순서는 공홈 개발비화(https://www.streetfighter.com/6/ja-jp/column/detail/guest_01)에 소개된 순서입니다.

스파6 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복장은 일러스트를, 그 외에는 영상 캡쳐를 사용했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Kimberly

킴벌리의 outfit 1은 근대 닌자인 무신류의 복장, outfit 2는 그라피티 아티스트 느낌이죠.

새로운 디자인은 사슬추에 수리검에 +아예 전국시대 여닌자 쿠노이치 복장이네요.

디자인팀 측에서는 '킴벌리가 생각하는 닌자'를 컨셉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냥 옛스럽게 디자인한 게 아니라 헤어 스타일은 물론 팔꿈치 보호대라든지 이어폰까지 현대적인 요소를 섞어넣었습니다.

이부키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을 것인가...?

한자는 金貼 같은데 미묘하게 한 획 다르네요 무슨 뜻이지.

닌자복이 훨씬 잘 어울리지만 워낙 학생이다보니 스토리에 나온 치어리더 복장도 색다를 듯 합니다.

 

Jamie

제이미 outfit 1은 전통복장을 스포티하게 리파인, outfit 2는 스포티한 패딩에 전통적인 요소를 넣었습니다.

outfit 3는 대놓고 전통 의복을 입혀놓고 신발만 현대적인 느낌을 줬네요.

어렸을 때 할머니에게 홀로 키워지며 교육 받았다고 하는데 그때 입었을 법한 디자인에서 따왔다고 하는군요.

옷 자체는 특이하지도 않고 익숙할 법한 의상인데 그만큼 간결하고 색상도 매력적으로 잘 선택한 듯 합니다.

얘는 어떤 옷을 입히든 술 다 마셨을 때 웃통을 까야하니 디자인팀이 앞으로도 계속 고민할 듯?

 

JP

JP의 outfit 1은 베스트 입은 정장, outfit 2는 코트에 모자까지 쓴 정장이죠.

outfit 3는 아예 도인을 만들어 놨네;;

스토리의 마지막 스테이지도 그렇고 티벳이나 네팔 쪽 느낌이 나는데 저도 잘 아는 건 아니라서 어느쪽에서 영향을 받았을지 유추하긴 힘드네요.

기존 복장은 서양 의상뿐이라 설정상 나오는 가상 국가인 나이샤르라는 나라의 의상을 추가해서 동양적인 복장을 추가했다고 합니다.

잘 하는 사람 만나면 너무 힘들어... 지팡이 리치도 너무 길어...


Chun-li

옹...? 유일하게 3d 전체 모델을 바탕으로 옷을 입혀놨네요.

여튼 춘리의 outfit 1은 차이나드레스 기반의 새로운 복장, outfit2는 스파2의 근본복장이죠.

예전에도 바지를 입긴 했지만 이렇게 헐렁한 바지를 입은 춘리는 스파6 outfit 3에서 처음 봅니다.

상의는 전통복장에서 따온 것 같지만 바지는 저지류 디자인이 섞인 운동복처럼 보입니다.

디자인팀측에서 '오피셜'로 사이드 패턴의 버튼은 허리까지 풀 수 있어서 허벅지가 굵은 춘리도 쉽게 입고 벗을 수 있을 거라고 말하네요.

와이드 스타일 팬츠를 입히는 건 처음이라 시도해 봤다고도 합니다.

신발은 전통복장의 신발의 상부와 운동화 밑창을 섞은 느낌이구요.

 

Ryu

류의 outfit 1은 상의가 스승인 고우켄과 비슷한 복장, outfit 2는 스파2 복장이죠.

outfit 3는... 뭔 방금까지 오뎅바에서 일하다 잠깐 물건 사러 나온 거 같은 느낌이네;;

저 광택나고 본식 패턴 들어간 스카잔이라고 부르죠.

설정상 춘리가 도복만 입고 싸돌아다니는 류가 속터져서 스카잔을 사줬다고 합니다.

오죽했으면 챙겨줬을까 ㄷㄷ

바지 무릎의 노출은 스타일 때문이 아니고 왠지 근육 때문에 입다가 터진 듯;;

이마에 수건을 두른 대신 시그니쳐인 붉은 머리띠는 왼팔뚝에 둘렀습니다.

 

Manon

이번 outfit 3의 최고 수혜자라고 생각합니다.

여튼 마농의 outfit 1은 유도복과 타이즈를 같이 입었고, outfit 2는 어디 무대라도 나갈 것 같은 복장이었죠.

outfit 3는 베르사유의 장미? 라고 하면 아시려나;;;

프랑스 귀족의 화려함을 제대로 보여주는 복장입니다.

사벨이나 레이피어 들고 휘둘러도 너무 잘 어울릴 거 같은데.

스토리 일러스트를 보면 머리 스타일은 평소에도 저정도는 하고 다니는 듯 합니다.

머리 때문에 카린 느낌도 나는데 이쪽은 진짜 프랑스인이라 복장이 더 잘 어울립니다.

 

Honda

혼다의 outfit 1은 웃통 있는 스모 복장... outfit 2는 스파2의 웃통 없는 스모 복장...

혼다 outfit 1과 2는 그외에 뭐가 다른 건지 제 눈으로는 모르겠네요;;

outfit 3는 오키나와랄까 일본 남쪽의 관광 상품을 죄다 걸친 느낌인데 써있는 글자는 죄다 스모 관련이군요.

만원어례(관중 꽉차면 감사를 표하는 스모 용어래요), 중요한 시합, 일본 최고, 승패 났음입니다.

...뭔가 멀리서 보면 수박 같다;;

 

Dhalsim

요즘 생일 주간이라 쿠도스 포인트를 많이 주고 계시는 달심이네요.

outfit 1은 수염도 덥수룩하고 현자 느낌의 구도자, outfit 2는 스파2 복장입니다.

outfit 3는 수염도 땋고 안경에 스카프 같은 것도 있고 외투도 화려하고 몬가... 뭐언가...

좀 더 일상복 같으면서도 달심치곤 미묘하게 꾸민 느낌이랄까요.

그러고보면 이 할아버지도 번쩍거리는 장신구 참 좋아해.

 

Zangief

장기에프의 outfit 1은 공식 시합용 레슬링 복장 느낌, outfit 2는 결의를 보여주는 빤쓰 1장의 스파 2 복장입니다.

이렇게 살색 안 보이는 장기에프라니;; outfit 3는 아예 정장을 입혀놨네요.

안경을 쓰고 있긴 합니다만 어디 바운서나 마피아 행동대장 느낌이 나는군요.

근데 알고 보니 공부할 때도 입는 일상복이네??

뱃지와 회중시계 악세서리에서 자기애가 뿜뿜 느껴집니다.

시계에 X자 상처 깨알같네.

 

Blanka

진짜 outfit 3 최악의 복장.

블랑카의 outfit 1은 outfit 3의 실체 버전이고 outfit 2는 스파2 복장이죠.

아니 유저들이 아바타용으로 질리게 입히던 걸 캐릭터 스킨으로 내면 어쩌라는거야.

심지어 얻기 힘든 것도 아니고 월드 투어 조금만 진행하면 퀘스트로 그냥 주는 복장인데.

게다가 스파5에서도 이미 블랑카 인형 복장 이미 써먹었었죠?

블랑카도 찾아보면 할 만한 복장 엄청 많을텐데 너무 날로 먹은 거 아닌지.

이번 스킨은 진짜 아쉽네요...

Ken

켄의 outfit 1은 좀 후줄근하지만 거친 맛이 일품이었고, outfit 2는 스파2 복장이죠.

outfit 3는 스파6 스토리상 사건에 연루되기 전 잘 지내던 시절의 옷 같습니다.

일상복이라기엔 많이 과하고 뭔가 바이크를 몰 때 입을 거 같은 복장이랄까요.

상의가 코트였으면 제대로 DMC 느낌도 좀 났을 듯?

켄은 아직까진 outfit 1이 진국이네요.

 

Lily

outfit 3의 두번째 수혜자라고 생각합니다.

outfit 1은 인디언 부족 복장 느낌, outfit 2는 본인 피셜 여행복이라고는 하는데 페루 쪽 느낌이 납니다.

outfit 3는 이미지로는 그냥 그럴지 몰라도 영상으로 보면 기깔나게 잘 뽑혔습니다.

모자랑 바지 옆 장식 때문인가 약간 스페인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만...

그게 문제가 아니고 넌 그냥 계속 모자 쓰지 마라, 모자 벗은 게 훨씬 낫다.

복장 색 때문인가 소울칼리버의 탈림 느낌도 나네요.

 

Cammy

캐미의 outfit 1은 스파6 기본 스킨을 통틀어 단연 최고였고, outfit 2는 춘리처럼 슈스파2의 근.본.복.장.입니다.

outfit 3는 코트 자락도 휘날리고 분명히 멋있어요, 멋있긴 한데 뭔가 미묘하네요.

디자인 취지는 극장판 스파2의 붉은 코트를 현대풍으로 어레인지 했다고는 합니다만 코트를 제외하고 나면 안쪽 복장도 뭔가 개성이 딱 보이지는 않네요.

철권8에서 최근에 공개된 레오도 붉은 코트를 입고 나오던데 레오 쪽이 좀 더 낫다고 생각됐어요.

방향성이 좀 어중간하게 잡혔다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팬던트 말고도 디테일이 좀 더 살았다면 좋았을텐데.

스토리에서 보여줬던 승마복도 나오면 이쁠 거 같은데 아쉽...

켄처럼 outfit 1만 계속 쓸 듯.

 

Luke

루크의 outfit 1은 훈련+일상용 스포티 복장, outfit 2는 외박 나온 군인 느낌의 밀리터리 룩이네요.

스파2의 근본 캐릭터들이 outfit 2에서 예전 복장을 가져갔다면 루크는 outfit 3에서 예전 복장을 가져갔습니다.

스파5에 가장 마지막으로 추가될 때 입고 있던 MMA 스타일 경기복입니다.

너무 그대로 가져와서 뭐 붙일 사족은 없지만...

성능은 그때도 최강이었는데 여전히 강캐죠 으윽 만나기 싫어.

 

DeeJay

이거지 이거.

마농과 릴리도 참 잘 뽑혔지만 디제이는 진짜 기립박수를 치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디제이의 outfit 1은 말할 것도 없이 자메이카 그 자체, outfit 2는 슈스파2의 복장이죠.

와... outfit 3는 보자마자 이게 디제이지 소리가 저절로 튀어나왔습니다.

싸우는 음악가라면 자신이 어디 있든 그곳이 공연장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스토리 때 정장도 간지난다고 생각했는데 더 번쩍번쩍하는 게 나와줘서 만족스럽습니다.

주리와 더불어 스파6에서 가장 좋아하는 게 디제이입니다만 저한테 비주류캐 고르는 병이 있어서...

너무 쎄서 남들이 다 하니까 손에 안 잡힘 ㅠㅠ

디제이가 조금만 약캐로 나왔으면 내가 하기 좋았을텐데.

 

Juli

마농, 릴리, 디제이가 outfit 3의 수혜를 입었다면,

스파6의 유저들은 주리의 outfit 3로 인해 수혜를 입었다!

라고 감히 주장합니다.

outfit 3 통틀어서 룩과 재미를 모두 챙겼네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지 캡콤 진짜 ㅋㅋㅋ

여튼 주리의 outfit 1은 캐미와 함께 스파6 기본 복장 중 최고, outfit 2는 스파5의 복장을 가져왔습니다.

주리가 처음 등장한 건 스파4지만 아무래도 스파6 outfit 1이 스파4 복장을 베이스로 리파인한 거라 outfit 2는 스파5 복장을 줬구나 싶습니다.

outfit 3는 잠옷을 그대로 입고 나온 주리가 모티브라고 합니다.

주리 특유의 양갈래 뿔머리도 덕분에 뾰족하지 않고 부스스하네요.

춘리와는 조금 다르게 이렇게 펑퍼짐한 옷을 입은 주리는 또 처음 봅니다.

...근데 아무리 인형이라도 등에 저런 거미 붙어 있으면 잘 때 안 불편하려나.

 

Marisa

설마하니 이 복장은 진짜 낼 줄은 몰랐죠.

outfit 1은 로마 시대 판크라치온 검투사 복장, outfit 2는 미묘한 패션 센스가 첨가된 정장이네요.

outfit 3는 스토리를 보신 분에겐 익숙할 마리사가 결혼할 때 입을 웨딩드레스입니다.

행복하세요...라고 말 안하면 바다로 던져버릴 거 같다

옷은 진짜 예쁘다고 생각하거든요?

정말 그렇게 생각은 하거든요??

근데 웨딩드레스임에도 어깨 근육 보소... 등 근육 보소... 식장에서 뭐 잘못하면 다 뒤집어 엎겠다 ㄷㄷ

...아무리 생각해도 마리사 짝은 장기에프 밖에 없는데.

 

Guile

가일의 outfit 1은 공군 파일럿 복장 , outfit 2는 스파2의 복장 이죠.

outfit 3는 마리사처럼 스토리를 보신 분은 머리만 올린 같은 의상의 가일을 일러스트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앉아 있을 때 가장 무서운 대기 군인이 머리를 내리다니 !! 이건 귀하군요!!

그간 너무 군인으로서의 복장만 보다 보니 확 끌립니다.

전형적인 미국 카우보이 느낌의 베스트와 청바지, 하지만 일상복에서도 공군으로서의 긍지를 등에 새겨 놓았군요.

 


 

이렇게 발매 이후 추가된 라시드와 아키를 제외한 스파6 18명의 새로운 복장인 outfit 3를 살펴봤습니다.

또 말하는 거지만 공개만 하지 말고 내놓으라고 쫌!

다른 게임들은 발매하기도 전에 스킨 팔이하려고 작당을 하는데 스파 6는 사줄려고 대기를 타도 왜 내놓지를 않냐고.

 

outfit 3 나오면 싹 다 질러서 다시 감상평 올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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