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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앤모어에서 야방하는데 엄청 맛있게 드셨다고 하시는 게 눈에 띄어서 집어왔습니다.
330ml에 7500원입니다.
수도원 맥주 맛이 궁금하기도 했고 시메이 로고는 처음보지만 이름은 익숙하기도 했구요.
벨기에 맥주이며 특이하게 생산년도를 명시해놨더라구요, 2020년 생산품입니다.
마시고나서 양조장 검색 좀 했더니 이게 병입 후 숙성이 가능한 맥주라고 합니다.
최대 6년까지고 2~3년 지나면 더 맛있어 진다고 하네요, 나중에 몇 병 사서 쟁여뒀다 마셔야겠어요.
수도원답게 시메이 양조장에서 치즈도 만든다던데 같이 먹으면 개꿀맛일 듯.
HEAD
아주 약간 갈색느낌이 나는 거품이 상당히 오래 유지됩니다.
AROMA
홉, 허브, 꽃, 과일, 캐러멜향이 뭐 하나 확 튀지 않고 골고루 들어가있습니다.
다만 시메이 홈페이지에서는 초코렛향도 난다던데 임페리얼 스타우트를 연거푸 마셔서 그런가...
곡물향이면 몰라도 초코렛향은 잘 모르겠더라구요.
PALATE
쌉쌀함과 구수함이 동시에 밀려들어옵니다.
혀에서는 깔끔하게 떨어지고 목으로 넘기면 끝쪽에서 다시 쌉쌀한 여운이 남습니다.
과일쪽보다는 곡물, 캐러멜쪽의 단맛이 은은하게 받쳐줍니다.
색이 상당히 진해서 텍스쳐가 느껴질까싶지만 그런 거 전혀없더군요.
9% 도수라 맥주치고 약하진 않습니다만 알콜 부즈도 적어서 가볍게 넘어가네요.
다만 얘도 맛은 좋은데 양이 적은게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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