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분야/영상 리뷰 (8) 썸네일형 리스트형 리뷰) 마크로스 프론티어 와! 스페이스 간담V!!...를 이해하시면 저와 비슷한 세대십니다.그런데 웬 마크로스?마크로스 최신작이 없긴 하지만 엄청 옛날 작품을?네, 그 옛날 2008년의 마크로스를 2024년에 시청했습니다.왓챠를 구독하고 있는데 다른 OTT 플랫폼과 좀 다른 게,엥? 이게 여기 왜 있지?싶은 작품들이 상당히 많거든요.나이트&매직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슈퍼 로봇 대전 30에서 스토리를 전혀 모르고 플레이한 작품이었는데 어느날 왓챠에서엥? 이게 여기 왜 있지?하고 보게 됐었거든요.그런데 나이트&매직을 다 보고 나니까 연관 작품으로 뜬 게 마크로스 프론티어였습니다. 사실 이미 저는 2008년 당시에 마크로스 프론티어를 시청했기에 이미 알고 있는 작품이었지만,16년만이잖아요?큰 줄기 빼곤 하나도 생각이 안 나더라구요.워.. 파묘 후기 볼 생각 없었습니다. 남들이 아무리 재밌다, 천만 간다, 검은사제와 사바하의 감독이다 해도... 슬슬 극장에서 내려갈 시기도 됐고 어차피 OTT로 나올테니 말이죠. 그런데, ‘건국전쟁’ 감독, ‘파묘’ 흥행에 “좌파들 몰려 분풀이” 네?? 건국전쟁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이승만을 칭송했으니 애국 보수의 영화고, 파묘는 대한민국을 발전시킨 일제 시대를 비판했으니 좌파 빨갱이의 영화라 이거야? 제가 평소에 이 망할 놈의 나라 타령을 하면서도 독립운동쪽으로 긁히면 욱하는 게 있어서요, 그따위로 말한다면 봐주마-하고 다녀왔습니다. 어떤 리뷰어도 말씀하셨지만 파묘가 천만을 찍은 건 굳이 안해도 될 말을 한 애국보수 영화 감독의 한 마디가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냥 재.. 리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 부분적 스포가 있습니다 // I love you guys - by Groot - 마블하면 스파이더맨 밖에 몰랐던 나에겐 아이언맨조차도 생소했다. 그러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이하 가오갤이라는 작품은 MCU가 아니었다면 관심도 가지지 않았을 터다. 하지만 어벤져스보다도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캐릭터들이 모인 이 희한한 집단은 , 이제는 내게 있어 아이언맨이나 스파이더맨과 동등할 정도의 강렬함과 그리움을 선사해줬다. 이야기의 흐름은 로켓을 중심으로 흘러갔지만, 이건 마치 엔드게임을 보는 듯한 적절한 캐릭터 배분이었달까. 사실 모두가 주인공이었다. 퀼은 여전했고 로켓은 말할 것도 없었으며 가모라도 네뷸라도 드랙스도 맨티스도 그루트도, 전달량에 차이는 있었어도 각자가 전달해 준 이야기는 충분히 묵직했.. 리뷰) 존 윅 4 // 부분적 스포가 있습니다 // Those who cling to death, live. Those who cling to life, die by John Wick & Caine 아무래도 존 윅이라는 장르를 새로 만드는 게 환호하는 쪽이던 실망하는 쪽이던 함께 편해지는 방법이겠다. 챕터3에서 큰 실망감을 느끼고 챕터4에서는 달라지길 바랐다만- 물론 달라는 졌다. 그것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아주 격하게. 허나 여전히 챕터3에서 느꼈던 지루함과 피곤함은 여전히 느껴졌기에, 각 전투 구간을 그렇게 길게 늘어트릴 거면 그게 존 윅 다움이라고 이해하는 편이 앞으로 나올지 어쩔지 모르는 다음 챕터를 덜 기대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반면, 옷걸이에 걸린 42 레귤러의 수트만 계속 보면 질리겠지만 그.. 리뷰) THE FIRST SLAMDUNK // 스포없는 감상평입니다 // 으례 이 작품의 후기가 그렇듯이 저도 슬램덩크 세대가 소중하게 보관해왔던 그때의 열광에 대해 먼저 이야기해야겠다. 물론 그 당시에도 명작들이 많았지만 슬램덩크는 그때까지 봐왔던 어느 만화보다도 독보적이었다. 당시 최고라고 해도 좋을 작화력을 기반으로 각 인물들의 몰입감 높은 이야기에 소소한 개그도 있었고 뭉클하게 만드는 감동도 있었고 보는 것만으로도 불타오르게 만드는 열정까지 있었다. 명실공히 드래곤볼과 함께 90년대 만화의 황금기를 이끌어온 대표작으로 꼽히니. 여전히 만화는 애들이나보는 거로 취급 받던 시절, 애어른할 거 없이 농구 불모지였던 일본과 한국에 어마어마한 농구붐을 불어넣은 장본인이기도 하다. 나만해도 운동에 관심이 없었는데 농구를 찍먹하게 됐고 농구화를 샀으..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 // 늦은 관람이라 다들 아시겠지 싶지만 어쨌든 스포할 거 다합니다 아직 안 보신분은 주의를 // 어제, 1월 22일에 보게 됐네요. 코로나에 수술에 여러가지가 겹쳐서 개봉 당시엔 관람하지 못했습니다. 이런저런 리뷰를 통해 결국 대략적인 내용을 다 알게 된 상태에서 영화관에 가게 됐는데, 애초에 스포에 딱히 상관하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보고나니까 그래도 이왕이면 모르고 오는 편이 훨씬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네요. 그동안 나온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의 집대성이었으니 말입니다. 저는 전문 리뷰어 같은 게 아니니 부분부분 인상 깊게 느낀 부분 위주로 기록해볼까 해요. 적군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디버프를 거는 스파이더맨의 수다로 인해 평행우주가 뒤틀린 건 매우 스파이더맨다운 전개라고 봅니다만..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뒤늦은 감상문 만화책으로 나온 귀멸의 칼날 자체는 그럭저럭 재밌게 본 작품입니다. 하지만 제 기준에서 그림체나 캐릭터 디자인이 상당히 독특한 편이라 막 팬이 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치밀하진 못한 설정들과 몇몇 캐릭터들의 이해가지 않는 행동들이 거슬리는 건 어쩔 수가 없었거든요. 뭐 그래도 '지금의 원피스'에 비하면 -_- 훠어얼씬 명작이라고 생각하지만요. 그러다 넷플릭스로 귀멸의 칼날 애니메이션 1기를 접했는데... 와 이건 같은 내용인데도 액션씬의 격이 다르니 훨씬 더 몰입되고 재미가 몇배로 뛰더라구요. 그래서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기다리다가 넷플릭스나 다른 플랫폼으로 나오면 보려고 했는데, 마침 어린이날 쉴 수 있게 돼서 와이프와 함께 관람하러 다녀왔습니다. 전문적인 리뷰도 아니고 느낀점의 나열입니다. 그리고.. 승리호 리뷰 (Netflix) - 승리호는 어쨌든 승리하긴 했다 아마 넷플릭스를 구독한 대부분의 한국 사람이라면 비슷했을 것 같습니다. 2월 5일 만큼은 퇴근 후, 혹은 퇴근하며 넷플릭스를 키고 승리호를 시청하지 않았을까요. 제작을 발표할 때부터 워낙 들인 돈도 많았고 코로나 때문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것도 이슈거리였기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와 걱정을 하며 기다리고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궁금했기에 시청한 일개 시청자로서 전문 리뷰어는 아니니까 담백하게 느낀 것만 적어보겠습니다. 다만 웹툰은 살펴보지 않았기에 영화로서의 승리호만 이야기하겠습니다. 이후로는 스포일러가 있으니 원치 않으시는 분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1. 플라네테스, 카우보이 비밥, 사이버 펑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우주 진출 후 생길 수 있는 데브리를 제거하는 일과 일상이 접목됐다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