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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관련/게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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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코드는 증명해냈다, 단 2주만에 게임계 소식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이미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8년간 약 3천억원이 투자되어 24년 8월 23일 발매된 소니의 초기대작 콘코드가 24년 9월 6일 공식적으로 서비스가 종료 되었습니다.  이는 사실상 2주가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게임에게 사망선고를 내려버린 것이기 때문에,온갖 밈과 조롱의 대상이 되면서도 두 달은 버틴 서든어택2 보다도 빠른 섭종입니다. 저 또한 콘코드의 게임 내적인 부분을 고찰하기 전 눈에 보이는 겉모습부터 접근성이 매우 낮다고 포스팅을 했었습니다.https://soulbomb.tistory.com/1302 콘코드, 그 교조적 외모의 집착에 대하여미형이 아닌 캐릭터를 찾아보기 힘든 요즘입니다만,저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외모를 지닌 캐릭터를 싫어하지 않습니다.외모..
콘코드, 그 교조적 외모의 집착에 대하여 미형이 아닌 캐릭터를 찾아보기 힘든 요즘입니다만,저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외모를 지닌 캐릭터를 싫어하지 않습니다.외모가 매력적이지 않은 캐릭터가 역경을 넘어 위업을 달성하는 건 몰입을 위한 장치로도 훌륭하고 영웅담으로서도 꽤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그래서 서사가 받쳐준다면 외모는 꼭 아름답지 않아도 괜찮다고 봅니다.하지만 근거도 없이 외모의 아름답지 않음을 강요하는 건 완전히 다른 문제겠죠. 8월 23일, 콘코드가 결국 발매되었습니다.발매 전부터 온갖 부정적 평가를 받은 걸 생각하면 이걸 정말로 내놨다고? 제 정신인가? 싶을 지경입니다.게임 플레이 스타일도 언럭키 오버워치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만,더 큰 문제는 유저들로 하여금 게임 플레이까지 도달도 하지 못하게 만드는 전반적인 외관에 있습니다...
리뷰) 엘든링 DLC - 황금 나무의 그림자 // 전반적인 진행상 스포가 있습니다 //  24년 7월 6일.DLC 발매가 6월 21일이었으니 딱 15일 만에 마지막 보스를 처치했습니다.너무나 기다리던 엘든링의 DLC였지만 넘치는 기대를 안고 처음 그림자의 땅을 밟았던 순간과는 다르게 마지막은 어떻게든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이 컸었네요.가장 큰 이유는 역시 상당히 올라간 보스전의 난도 때문이었고 마지막은 이렇게 어려워도 괜찮나 싶을 정도였습니다.느낀점들을 소소하게 짚어보겠습니다. 여전히 아름답고 치열하며 잔인한 세계DLC인 황금나무의 그림자 뿐만이 아닙니다.그 전에는 차가운 골짜기의 이루실과 아노르 론도그 그러했고,엘든링 본편에서도 표류 묘지를 빠져 나오며 림 그레이브 너머에 보였던 거대한 황금 나무가 주던 벅참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그리고 ..
리뷰) 집게 소울, 하여튼 인간이 잘못했다 다크 소울은 하나의 게임을 넘어 소울라이크라는 장르로서 게임계에 뿌리를 깊게 내립니다.자연스럽게도 이에 영향을 받은 게임들이 생기고 같은 제작사의 블러드본과 엘든 링은 물론, 할로우 나이트나 인왕과 P의 거짓 등 여러 훌륭한 작품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신기한 걸 발견했습니다. 처음엔 이 썸네일만 보고 집게가 등장하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인 줄 알았습니다만,장르가 소울라이크더라구요?심지어 자세히보니 등껍질이 소라가 아니라 음료수 캔인 걸 확인하자마자 시사하는 바가 뚜렷하게 보여서 흥미가 강하게 끌려버렸습니다.바로 이번 글의 주제인 어나더 크랩스 트래져입니다....이름이 길어서 그냥 집게 소울이라고 불러야겠군요.24년 4월 26일에 발매한 따뜬따끈한 신작이니 소울라이크 최신작이로고 해도 되겠죠.여담..
스파6 파이팅 패스 VS 철권8 파이트 패스 배틀 패스 시스템은 포트나이트에서 시작했습니다.포트나이트는 어째선지 우리나라에선 인기가 적지만요. 배틀 패스의 매력은 꾸준히 게임을 즐김으로서 얻는 다양한 보상도 있지만 프리미엄을 구입하고 레벨을 올려 끝까지 채우면 사용한 재화를 그대로 돌려받을 수 있다는 게 핵심입니다.즉 처음에 한 번만 구입하면 게임을 계속 하는 한 끊이지 않고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이걸 어떻게든 남겨먹으려고 해서 디아블로4는 욕을 쳐먹었었죠?스파6에는 이미 있었지만 철권8도 최근의 업데이트로 배틀 패스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철권에서는 파이트 패스라고 부르는군요.패스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배틀 허브&라운지의 이야기도 할 겸 두 게임을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6 - 파이팅 패스..
철권8 & 스파6 - 비교 감상 아무리 제가 스트리트 파이터2가 오락실을 점령했던 시절부터 격투게임을 해왔다고는 하지만, 여러 장르의 게임을 골고루 즐기다보니 투자한 시간과 실력이 항상 정비례하는 건 아닙니다. 그렇기에 캐릭터 기술의 만듦새나 밸런스에 대해 평가할 자격은 없다고 봅니다. 그래도 UI나 UX 같은 경험적인 측면에 대해 몇마디 할 수는 있지 않을까 싶네요. 타이틀 화면 철권은 8번째 시리즈라는 점을 이용해서 디자인했습니다. 숫자8을 사슬로 치환했는데 무한을 뜻하는 기호와 일치하기에 끊임없이 이어지는 미시마 집안과 얽힌 캐릭터들의 운명과 사투를 생각하면 역대 최고의 디자인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아무리 중요 인물이라지만 대체 왜 게임 킬 때마다 카즈야의 얼굴을 봐야하는 건지는 도저히 모르겠습니다만. 스트리트 파이터는 여섯번째 ..
용과 같이 8, 엔딩 후기 // 스포 주의 // 구정 직전인 24년 2월 7일에 엔딩을 봤습니다. 이런 류의 게임은 언제나 비슷한 거 같아요, 언제 끝나나 싶으면서도 막상 끝나면 아쉽고. 한 편에 성장기와 마무리가 모두 담겨있는 작품이었습니다.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키류의 의지가 미래를 향하는 카스가에게 훌륭히 전달됐습니다. 비록 제작진의 양보할 수 없는 가치관에 따라 키류의 말년이 결코 행복하지만은 않겠지만, 그럼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류가 맞이한 끝맺음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쓸어내리며 다행이라고 눈물짓게 만듭니다. 떠나보내야 할 인물에 대한 극진한 예우가 어느 골프 게임과는 천지차군요? 결국 용8은 키류에서 카스가로 이어지는 세대교체라고 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다음편에서도 키류를 볼 수 있길 바라는 건 모든 용과 같이..
중간 리뷰) 용과 같이 8 포스팅 했듯이 얼마전에 용8 디스크 버전을 구입했습니다. 비록 발매일 12시 땡치고 시작은 하지 못 했지만 받자마자 5일 넘게 용8만 붙잡고 있었네요. 꽤나 오래 한 거 같은데 이제 겨우 중반쯤 도달한 느낌입니다. 메인 스토리와는 별개로 즐길 거리도 아직 엄청나게 남아 있구요. 현재 9장을 플레이 중입니다. 지금까지 느낀 점들을 요약해서 적어보겠습니다. RPG로서의 용과 같이 8 도심을 돌아다니며 온갖 이벤트를 만나고 미니게임을 즐기는 역대 시리즈의 근본은 그대로 계승했습니다. 그렇기에 RPG와 액션이기에 다를 수 밖에 없는 건 역시 전투일 겁니다. 용과 같이 팬들 사이에서도 RPG로 노선을 튼 것을 불편하게 여기는 분이 꽤 있습니다. 주인공은 언제나 키류였지만 4탄과 5탄에서 이미 다양한 캐릭터를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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