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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분야/IT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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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와 웹하드의 시대를 넘어 클라우드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답.

기존의 웹하드와 클라우드가 꽤 혼동하기 쉽긴 한데 기본적으로 둘 다 웹상에 저장한다는 개념은 같죠.

하지만 단순한 저장과 공유를 넘어 컴퓨터의 자료를 자동으로 백업(동기화)함은 기본이고 클라우드의 발전에 따라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깔 필요자체가 없어질 날이 올거라 내다보고 있습니다.

무거운 설치는 웹에, 중요한 자료와 편집해야할 자료만 컴퓨터에- 가 당연한 시대가 올 수 있다는거죠.

뭣보다 모바일과 클라우드가 연동되기 시작하면 컴퓨터에서만 돌아가던 온갖 무거운 프로그램이라던가 용량이 너무 커서 모바일에는 설치하기 힘들 어플을 웹에 설치하고 작동은 모바일에서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뭐 여튼 그건 아직 조금 더 먼 이야기구요.

애플이 iCloud를 발표하긴 했지만 이미 국내에서 클라우드 서비스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Daum, Naver, Ucloud 세가지를 들 수 있겠네요, 제가 사용해본 것도 이 세가지구요.

하나씩 소감을 열거해보겠습니다, 단 시스템환경이나 네트워크분야는 제가 완전 모르는 분야이기에 일반 유저로서의 느낌을 적겠습니다.

참고로 세가지 모두 윈도우와 맥 양쪽 어디서든지 사용가능합니다.


1. Naver: N-drive

모바일 어플: 있음

싱크: 가능(최근 추가)

무료용량: 10G


웹하드의 시작은 네이버가 빨랐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엔드라이브는 클라우드라고 보기 힘든 형태죠.

기존에 서비스하던 웹하드인 엔드라이브에 동기화 기능을 첨가했다고나 할까요??

클라우드에 발은 맞춰야겠고, 기존에 서비스하던 엔드라이브는 못 버리겠어서 선택한 고육책인 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어째서인지 아직 대용량 싱크부문에선 가장 안좋은 반응을 보입니다.

하지만 기존 웹하드에 익숙하신 분이라면 가장 쉽게 쓸 수 있는 형태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까페나 이메일로 대용량 공유시 엔드라이브와 연동이 되니 네이버에 특화되어있는 유저분께는 여러모로 장점이 많다고 봐야겠죠.

엔드라이브를 따로 설치하면(웹 로그인이 아닌) 아이콘이 여러개 생기는게 개인적으로는 별로군요.

* 저는 엔드라이브를 바로바로 다운해서 쓰기 좋은 문서류와 프레젠테이션을 저장해두는데 쓰고 있습니다.



2. Daum: Daum Cloud

모바일 어플: 있음

싱크: 가능

무료용량: 20G


엔드라이브보다는 이름대로 제대로 된 클라우드의 기초를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용량도 20G가 되고 말이죠.

클라우드 동기화를 위한 폴더의 위치를 설정하면 다음 클라우드라는 폴더가 새로 생성되고 그 폴더 안에 집어넣는 모든 자료가 동기화가 됩니다.

여기까진 좋은데 문제는 다음 클라우드 전용의 폴더 안에서 모든게 이루어져야한다는 점입니다.

기존에 정리해뒀던 구조를 통채로 들어서 다음 클라우드 안에 넣어야한다는 이야기거든요.

게다가 컴퓨터를 조금만 안다고 해도 하드 두개 이상에 하나를 쓰더라도 파티션을 나눠놓을텐데,

싱크 폴더 하나 딱 던져주고 필요한거 여따 넣어서 써- 이래버리면 하드마다 나눠서 넣어놓은 자료들을 어떻게 뭉뚱그려서 넣으란 얘긴가요??

클라우드의 기반은 잘 닦아놨으면서 왜 이런 구조로 만들었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네요...

* 저는 다음클라우드를 디자인자료를 모아놓은 대용량 폴더 하나를 싱크설정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3. olleh: U cloud


모바일 어플: 있음

싱크: 가능

무료용량: 20G (KT 사용자는 50G)


일단 제가 KT 아이폰 사용자라 50G를 무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음처럼 클라우드의 기본적인 개념도 살아있되 제가 원하는 폴더만 따로 지정해서 싱크할 수 있다는 점이 다음에 비해 훨씬 좋다고 꼽을 수 있는 장점이죠.

게다가 다수의 컴퓨터의 폴더를 유클라우드 안에서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제 노트북(iOS)과 데스크탑(window)이 서로 운영체제가 틀림에도 불구하고 어디서든 다른 컴퓨터의 싱크 폴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예 폴더를 연결시켜버리면 데스크탑의 폴더를 노트북으로 동기화시켜버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회원이 아니더라도 20G를 사용할 수 있으니 여러모로 좋은 선택이라고 확신합니다.

* 저는 유클라우드를 하드 여기저기에 흩어진 최우선으로 백업해야하는 자료들을 폴더별로 싱크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써놓고보니 유클라우드 광고처럼 보이네요 음 -ㅅ-;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좋다고 판단되는걸요.


이 방면의 전문가가 아니기에 제가 짚고 넘어가지 못한 점들이 꽤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백업은 어떤 방법으로든 다양하게 해 놓을수록 좋으니 클라우드 모르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시도해보심이 어떨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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