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파이터6는 23년 6월 2일에 발매되었습니다.
오... 벌써 5개월이나 지났네요.
여전히 디아4 같은 똥을 구입하느니 스파6를 구입한 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목에 써놨다시피 말이죠.
이 게임 새 스킨에 너무 인색하네요.
패스로 스킨이 꾸준히 나오고는 있긴 한데 전부 아바타용입니다.
그나마도 속도도 느리고 캡콤 특유의 그 뭐랄까... 지들끼리 멋지다고 감탄하고 웃기다고 낄낄댔을 것 같은 디자인도 그닥 맘에 안 듭니다.
지금까지 꾸준히 모은 파이팅 패스 코스츔들입니다.
여름에 받은 수영복 두가지 입니다.
디자인 자체는 둘 다 괜찮다고 생각하는데요,
격투가 느낌의 어깨 벌리고 서있는 자세 때문에... 비키니가 너무 어색합니다.
스트리트파이터 36주년 기념 패스로 받은 의상입니다.
점퍼와 티셔츠는 뭐 그려려니 하겠습니다만,
저 타이즈 스타일 트레이닝복은 춘리가 입어도 괜찮을까말까인데 뭐 어떻게 꾸며도 어울리질 않네요.
체형을 손봐야 하나;;;
그나마 모으는 보람이 있던 라시드 스타일 복장과 아키 스타일 복장입니다.
개성이 뚜렷하고 입혀놔도 어색함이 별로 느껴지질 않았습니다.
다만 너무 방향성이 뚜렷해서 다른 의상이랑 조합이 잘 되지 않는 게 단점이었네요.
할로윈 시즌 복장과 파이널 파이트 스타일 복장입니다.
할로윈 자체에도 별로 관심이 없지만 디자인도 전혀 제 취향이 아니고 너무 요란해서 다른 옷과 어울리질 않습니다.
파이널 파이트 패스는 현재 진행중이라 다 얻진 못했는데 해거와 소돔 코스츔을 주네요. (코디 수갑도)
하아... 이런 거 말고 그냥 둘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내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유료 재화로 구입할 수 있는 복장인데 상품에 따라 기한이 각각 다릅니다.
일반 복장은 한달 남짓 유지되고 콜라보 복장은 상당히 오래 유지되더군요.
역시 전반적으로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리조트 수영복과 닌자거북이 눈가리개를 색깔별로 구입해뒀습니다.
요즘은 어떤 걸 판매하냐면...
...이런 거 팝니다.
무사 갑옷만 디테일 좋고 귀무자 느낌나서 나쁘지 않다 정도입니다.
각 세트는 부위별로 구입할 수도 있긴 한데 진짜 마음에 드는 게 없어요 정말.
다른 유저들 구입해서 입고 돌아다니는 건 무사 세트 밖에 못 봤습니다.
흠, 저번에 판매하던 게 뭔지 기억이 안나서 새삼 매번 스샷으로 좀 남겨놔야겠다 싶은 생각은 드네요.
여튼 처음에 말씀드렸다시피 뭐 그래도 코스츔이 나오긴 나옵니다.
그런데 이거 다 아바타용이에요.
기존 캐릭터용 스킨은 처음에 내놓은 스킨말고는 지금 아무것도 없다구요.
당장 스파6 캐릭터 디자인이나 컨셉으로 검색하면 말이죠,
이런게 잔뜩 나옵니다.
아니 이 복장들 다 어딨어?
어딨냐고?!
그래요 뭐 컨셉은 컨셉일 뿐이고 저기 있는 디자인들이 다 마음에 드는 건 아닙니다.
그래도 지금 다섯달이 지났는데 캐릭터 스킨이 꼴랑 두개 라는게 말이 되냐고?!
특히 저 주리 태권도복 베이스로한 복장봐라 저거 나오면 당장 지른다 진짜.
아 제발.
다른 게임들, 특히 MMORPG 스킨들 보면 이쁜 거 많잖아요...
그런 것들 좀 참고해서 입히고 싶은 옷 좀 내줬으면 정말 좋겠구요,
아바타 복장도 좋은데 기존 캐릭터 스킨 좀 제발.
제발 좀 내주라 정말.
사려고 해도 살 게 없다...
이상 승률 50%대에 다이아로 올라가지도 못하는 늙은 유저의 징징거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