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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기록장/칵테일

실론티 하이볼, 솔의 눈 하이볼 (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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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하이볼 시장이 대폭 확장돼서 편의점에도 캔 형태로 된 하이볼이 많이 들어왔죠.

하이볼이라는 게 대단한 게 아니라 술에 탄산만 타면 하이볼 입니다만,

굳이 술 한 병을 구입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하이볼을 마실 수 있다는 건 확실히 편해진 점입니다.

 

하이볼 유행을 틈타서 온갖 하이볼이 범람하는 가운데 처음처럼에서 특이한 걸 내놨더라구요.

실론티와 솔의 눈 맛이 나는 하이볼입니다

실론티 레몬 하이볼 / 솔의 눈 하이볼

정말 딱 이름 그대로 실론티에 레몬을 첨가한 맛의 하이볼과 솔의 눈에 탄산을 탄 맛의 하이볼입니다.

사실 실론티나 솔의 눈이나 둘 다 호불호가 좀 있는 음료로 알고 있습니다.

실론티 싫어하는 분은 어쨌든 실론티 하이볼 싫으실 거고,

솔의 눈 싫어하는 분은 어쨌든 솔의 눈 하이볼 입에 안 맞으실 거에요.

저는 둘 다 거부감이 없어서 마셔봤는데,

생각보다 모두 괜찮았습니다.

 

처음처럼 실론티 레몬 하이볼

알콜 도수는 7도.

실론티가 여느 홍차나 얼그레이와도 좀 다르지만 음료 자체에 새콤달콤한 맛이 있어서 마시기 편합니다.

제로 슈가라고 써 있지만 살짝 단맛이 있습니다.

그렇게 막 단 건 아니고 제로 펩시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살짝 단맛이 있다...정도의 느낌이네요.

진저에일 같이 기본적으로 단맛이 강한 음료와 섞은 하이볼을 원하시는 분께는 살짝 드라이합니다.

컵에 따르면 탄산 거품이 올라오긴 하는데 금방 가라앉습니다.

마실때도 탄산감이 강하지 않고 살짝 있는 편입니다.

칵테일 재료로 써도 좋지 않을까 싶지만 홍차맛 칵테일 재료는 진로 홍차 토닉이라는 강적이 있어서 굳이? 싶네요.

 

처음처럼 솔의 눈 하이볼

알콜 도수는 6도.

솔의 눈은 실론티보다 호불호가 강해서 못 드시는 분은 절대 못 드시죠.

실론티 하이볼은 실론티에 뭔가 더 추가했다는 느낌이라면 솔의 눈 하이볼은 진짜 솔의 눈에 탄산 넣은 딱 그 맛입니다.

음료 자체의 원래 맛을 선호하신다면 실론티 하이볼보다는 솔의 눈 하이볼이 더 정체성이 강해요.

따를 때도, 마실 때도 탄산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솔의 눈 맛이 강한 편이라 그냥 먹어도 좋지만 칵테일 재료로 써도 괜찮을 듯 합니다.

 

처음에도 적었지만 둘 다 저는 괜찮았어요.

실론티나 솔의 눈을 좋아하신다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츄라이 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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