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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만족하고 살아온지 한참됐는데...
어느 사이트였는지도 기억이 안나는데 소품 소개하는 웹진이었던 거 같습니다.
필름 카메라가 너무 마음에 들게 생긴 거에요.
조금만 관심있으면 아시겠지만 제대로 사진 찍으려면 바디도 렌즈도 가격이 어마어마 하잖아요...?
어차피 숙련도를 요구하는 사진은 관심도 없고 가볍게 툭툭 찍는 용도로 장만하면 좋겠다고 생각됐습니다.
해서...
받았습니다.
외관은 딱 생각한 그대로였고 크기도 무게도 가볍게 들고다니기 좋은 정도였네요.
그런데 제가 한가지 간과한게,
필름의 종류와 현상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구입해버렸습니다.
그냥 제가 생각한 일반 필름이 아니더라구요.
110 필름이라고 훨씬 작은 토이카메라용 필름이 들어갑니다.
그나마 필름이야 뭐 구하면 되는거니까 상관은 없는데,
110필름은 서울에서도 현상해주는 곳이 몇 곳 없더군요?
와.
어떻게보면 너무 기본적인 건데 마지막으로 필름 카메라 만진 게 언제더라...
20년도 더 된 거 같습니다.
진짜 생각도 못 했습니다.
아직 필름을 다 사용하지 못해서 현상을 해보진 못하고 있지만,
현상소에서 사진을 받아오게 되면 그 후기도 좀 써봐야겠네요.
그리고 또 한가지.
찍은 걸 그 자리에서 확인을 못 하니까 너무 어색해요!!!
찍은 사진을 바로 확인할 수 없다는 게 이렇게 불편한 일이었던가 ㅋㅋㅋㅋㅋ
새삼,
스마트폰이 정말 많은 걸 바꿔놨구나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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