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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분야/지름

[슬링백] Looper Nick Slingbag / 루퍼 닉 슬링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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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본능적으로 손이 주머니에 들어가게 되죠.
자연스럽게 그동안 들고 다니던 토트백을 들고 다니는 게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백팩은 있지만 사이즈가 좀 커서 평소에는 잘 가지고 다니진 않습니다.
버스나 전철을 자주 이용해서 사람이 많을 때 조금 불편하기도 하구요.
백팩보다는 살짝 작고 손으로 안 들어도 되는 가방이 뭐가 있을까...
찾아보다가 슬링백이라는 가방이 딱 제가 원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LOOPER NICK SLINGBAG

그러다 요놈을 찾게 되었습니다.
화려하거나 요란한 디자인을 싫어해서 깔끔하고 튼튼해 보이는 외형이 일단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장은 물론 셔츠만 입었을 때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죠.
그렇다고 서류가방 마냥 올드한 느낌이 아니어서 여행을 갈 때 사용해도 괜찮을 듯 합니다.
13인치 노트북을 수납 가능해서 제가 원하는 너비에 두께도 좁지 않아서 책도 같이 집어넣을 수 있더군요.
 
마침 블랙 프라이데이라 할인 행사 중이었는데 슈퍼 얼리버드는 이미 판매 완료가 되어서 그냥 얼리버드 할인만 받았습니다.
 

뒷면, 가방 끈에도 작은 주머니가 보입니다.
V-Buckle이라는 처음 보는 유형의 클립
버클을 위로 들면 찰칵하며 빠지고 끼울 때는 가져다 대기만 하면 자성으로 붙습니다.
동봉된 소소한 팜플렛에서 느껴지는 여행 감성, 찢어진 스티커는 박스에 붙어 있었는데 컨셉이 재밌어서 찍어봤습니다.
전면에 있는 두 수납 공간, 바로 꺼내 쓸 얇은 것들 넣기에 좋겠네요.
뒷면에 있는 수납 공간, 벨크로가 두 세트 있어서 우산 등을 고정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뒷면 아래엔 작은 고리가 있습니다, 가벼운 걸 걸기 좋을 듯 하네요.
내부입니다, 바닥 너비도 충분하고 메쉬 재질의 수납 공간도 두 군데 있습니다.
전면과 후면을 잇는 부분은 벨크로와 단추로 되어 있어서 탈부착이 가능.
완전히 열어서 펼쳐놓는 것도 가능합니다.

 
가방을 일부러 최대한 채운 뒤 외출을 다녀와봤습니다.
노트북과 책을 같이 넣고 마우스 등 잡다한 걸 추가하니 3kg 정도 나오더군요.
슬링백 특성 상 몸에 딱 붙게 메고 다니게 되는데 어깨 쿠션쪽은 편했지만 옆구리를 통해 뒷면으로 이어지는 끈은 몸을 살짝 조이는 느낌이었습니다.
가방을 덜 무겁게 하고 끈을 느슨하게 조절하면 괜찮을 듯 합니다.

착용샷입니다.

한쪽 어깨로만 매도 괜찮습니다, 다만 왼쪽으로는 매기 힘들어요.
꽉 조이면 이정도 느낌, 겨울이라 옷이 두꺼워서 유독 조여 보이는 느낌도 드네요.
끈을 살짝 여유 있게 풀면 이정도 착용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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