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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관련/게임 리뷰

게임 리뷰 - Need for Speed NL 니드포스피드 노리미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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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이미지를 제외한 모든 이미지는 제 계정 스크린샷입니다.



안녕하세요 또 간만에 마음에 드는 게임이 나와서 리뷰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뭐 말할 것도 없는 니드 포 스피드의 신작입니다, No Limits라는 부재를 달고 나왔네요. ...현질의 한계가 없다는 뜻인가... 싶긴 하지만 -_- 긴 말 필요없이 느낀 점들 바로 갑니다.





[무엇이 새로운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달리고 돈 벌고 업그레이드하고 차 구입하고- 사실 뜯어보면 내용은 여느 레이싱 게임과 마찬가지네요.

제가 레이싱 게임을 애정애정하면서 하는 사람도 아니라서 자동차 별 엔진 배기음이라던가 코너링 미끄러짐의 차이같은 건 잘 모르겠구요... 모바일 게임이기도 해서 거기까지 표현했을까 싶기도 하지만.

굳이 차이점이라면 자잘하지만 요즘 유행하고 있는 정액제 결제를 도입했다는 점과 역시 요즘 유행하고 있는 뽑기 시스템을 사용한 부품 획득과 기간 한정 이벤트로 무려 스눕 독이 콜라보했다던가 하는 점들이 보이네요.


뭐가 많긴 한데 결국 들여다보면...


요즘 많이들 쓰고 있는 방식, 특히 고급상자 약 이틀만에 무료


뽑기 시스템 치고는 선택권이 빡빡하진 않습니다만 뽑기 자체가 아무래도 마음에 들지 않네요 흐흠.

제작사 측으로서는 돈 벌기 제일 좋은 수단이니 어쩔 수 없습니다만.

그래픽은 갈 수록 진화를 거듭하고  최신 차량은 아니지만 최근 차량들이 많이 보이는 점도 있구요.



[모바일 레이싱 게임으로서의 니드포스피드]

개인적으로 모바일 레이싱 게임의 3대장이라치면 니드포, 리얼레이싱, 아스팔트 정도를 꼽고 싶습니다. FF던 FW던 4WD던 니트로 쓰며 미친듯이 드리프트하는 점은 아스팔트스럽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인을 따라 주행하지 않으면 암만 니트로 터트리며 달려도 쉽게 선두를 잡을 수 없는 점은 리얼레이싱 스럽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가장 어느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은 조작의 재미를 가지고 있다고 느껴지네요.


여섯가지 업그레드 해봤자 오르는 건 결국 세가지


그나마 각 부품을 또 부속품을 또 모아서 올려야하는 상황


반면 위에서도 언급한 뽑기 시스템 때문에 자동차를 세밀하게 업그레이드하고 조율하는 재미는 없다고 봐도 무관합니다. 물론 모바일 게임에서 그란투리스모 정도의 튜닝을 바란 건 아니지만 은근히 많은 아이템을 조합해서 결국 올릴 수 있는 건 최고속도, 가속력, 니트로 파워 세가지 뿐이거든요.

맨입으로 즐기겠다는 건 아니지만 부품을 뽑기로 구하게 만든 것만해도 충분할 듯 한데 굳이 자동차의 청사진을 모아서 차의 등급을 올릴 수 있게 만든 건 조금 과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자동차의 등급이 올라야 다음 등급 부품을 설치하게 해놓것도 있구요.


고급 차량일 수록 올릴 등급도 엄청 높아지던데 얻지도 못했는데 올릴 엄두가 안나는군요;;



[즐길 거리는 충분한가]

MMORPG 처럼 다양한 목적성을 가지지 못하는 액션RPG의 컨텐츠가 결국 사냥뿐이라면 레이싱게임의 컨텐츠는 결국 경주뿐입니다. 다만 레이싱의 경우 얼마나 다양한 목적성을 가지고 경주를 하느냐에 달렸죠.

니드포NL에서는 스토리모드, 차량 시리즈 레이싱, 토너먼트 레이싱, 총 세가지 구도가 나옵니다.

여기에 굳이 추가하자면 특별 이벤트인데 상품과 화폐가 별개일 뿐 스토리모드와 크게 다를바는 없네요.

스토리 모드와 차량 시리즈는 행동력과 화폐를 공유합니다. 차량 시리즈의 경우 문제는 차를 바꿔타도 외관만 틀려지지 FW나 4WD의 주행 성질같은 자잘한 차이점을 느끼기 힘듭니다, 결국 전부 드리프트되고 니트로 터트리고 달리니까요.

토너먼트 레이싱의 경우 독자적인으로 티켓이라는 행동력과 토너먼트 포인트라는 화폐를 사용하며 실시간 온라인 대전이 아니라 유저의 데이터만 불러온 AI와 경주합니다.


스토리 모드인 언더그라운드


차량 시리즈 레이싱


일정 기간동안 순위를 정하는 토너먼트


이 글을 쓰는 현재는 종료된 특별 이벤트


...네 뭐 사실상 그냥 달리고 달리고 달려서 업그레이드하고 차 새로 얻고 달리면 됩니다. 스토리모드와 토너먼트에선 가장 좋은 차로 달리고 차량 시리즈에서는 해당하는 차종 중 가장 좋은 차로 달리면 됩니다. 결국 모바일게임-이라는 결론이라 씁쓸하긴 합니다만.


외관 커스터마이징의 경우 색은 물론이고 꽤 다양하게 손을 볼 수 있도록 해 놨습니다.

문제라면 이것 조차 전용 화폐가 필요하다는게... =_=


색상 변경 부위도 은근 다양


꽤 많은 종류의 색을 선택 가능


외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부위도 은근 다양


돌려주면 튜닝할 수 있는 추가 위치가 나옵니다


아직 얻지 못한 차량들이라도 미리 구경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해놨구요.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최신 차량을 접했으면 정말 좋겠네요.


갖고 싶은 그녀석, 하지만 보는 걸로 만족해야게찌



[돈을 얼마나 퍼부으면 좋은 차를 얻을 수 있을까?]

레이싱 게임에서 가장 궁금할 수 밖에 없는 점이죠. 이 글 자체가 그렇지만 현질의 경우 더더욱 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만으로 말씀드리자면,

사실상 정액 결제 금액인 3천원으로 첫 이벤트 상품인 스눕 독 콜라보 쉘비 GT500을 손에 넣었습니다.

...자랑이냐? 하실 수 있지만 시작부터 한참 앞서있는 차를 따라잡아야하는 '헌터' 스테이지가 왠만큼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으면 깨기 어려워서 후반엔 다 골드를 소비해서 넘겨버린게 요령이라지요.

5일간 진행되는 이벤트에서 실제로 게임에 투자한 시간은 3일간 여유있을 때 뿐이었고 정액 결제와 일일 업적으로 꾸준히 모은 골드를 800개 정도 소모해서 어려운 레이싱은 넘겨버렸으니 꽤 쉽게 손에 넣은 셈입니다.


최근 종료된 이벤트로 손에 넣은 스눕 독 버전의 쉘비


뽑기로 자동차 청사진을 하나하나 모아서 고급 자동차를 손에 넣느니 조작만 좀 익숙하시다면 이쪽을 강력하게 추천 드립니다.

일단 스눕독 이벤트는 끝난 상태라 다음 이벤트를 노려야겠네요.



[재미는 충분하다]

이러니저러니 리뷰 주제에 단점들을 나열해놓긴 했지만 결국은 재밌습니다.

속도감도 있고 서킷 레이스가 아니다보니 독특한 코스를 달리는 재미도 있고 일반 차량이나 스테이지에 따라 경찰차를 피해 달아나는 재미도 있습니다. 니드포 시리즈를 많이 해보지 않아서 시리즈로서 자격이 충분한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하고 쉽게 달리며 즐기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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