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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관련/게임 일지

헐 ㅠㅠ 서비스 종료 공지라니 - 스트리트파이터4 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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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아..... 아으아아아아....

이럴 수가 세상에 마상에.... 물론 영원할 거라고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만....

기어이 기어이



이렇게 되고 말았네요 OTL

워낙 공략도 열심히 쓰고 꾸준히 했던 게임인 만큼 애정이 남다른데 ㅠㅠ 

서비스 종료 공지가 떠버리고 말았습니다.


문제는 사실 애초부터 있었습니다, 돈을 벌어들일 시스템이 충분하지 않았어요.

게임의 팬인 저만해도 현질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었으니 과금의 폭이 너무 얕았었죠.


예를 들자면,


SS10을 만들 거 아닌 이상 굳이 현질해서 잼을 살 필요가 없었고

이미 나왔던 격투게임을 리뉴얼한 이상 캐릭터가 무한히 증가하지 않을거고

그래서 고급 캐릭터를 뽑는 확률은 상당히 낮은 편이었지만 한번 뽑아두면 다신 뽑을 필요가 없었고

마스터 랭크에서 놀 거 아닌 이상 A급 풀강으로 SS랑 붙어도 이길 정도로 능력치의 갭이 적었고

캐릭터의 외모를 바꾸는게 아니라 초상화만 바꾸는 유료템이라 메리트가 적고

갖가지 아이템은 많았지만 실제로 필요한 아이템은 몇가지 되지 않았고

한판 당 스테미너 소모량에 비해 시간당 올라가는 스테미너 증가량이 많았고 충전시 필요한 잼의 갯수가 적은 편이었고

그에 비해 그때그때 유저가 해 달라는거 꽤 빠르게 해결해줬고 (훈련장, 오락실 모드, 강종 문제 등등)


넥슨답지 않게 너무 착했달까요...

초창기엔 격투게임에 능력치가 왠말이냐고 많이도 까였지만 그건 정말 해보지 않은 사람들의 징징거림일 뿐이었습니다.

위에도 썼지만 막상 해보면 할만 하거든요, 막장 아이템 뽑기와 장착 시스템으로 쓰레기 취급 받는 KOF와는 다르게 개인의 실력이 있다면 그 갭을 메울 수 있었으니까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최상위 랭크인 마스터급은 이야기가 달랐습니다만.


뭐 하여튼 이래저래 망할 징조가 이미 보였지만 정말로 망하게 될 줄이야.

모바일에서 재밌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실시간 대전격투게임이었는데 ㅠㅠ 

서비스가 종료되도 한동안 지우지 않고 폰에 남겨둘 거 같습니다.


아으...


정말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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