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정확히는 선물받은거라 지름은 아닌데...
그렇다고 딱히 넣어둘 카테고리가 없어서 일단 지름으로 포스팅합니다 허헣.
박스는 이렇게 생겨습니다. 14세 이상용.....=ㅂ=
1540 피스입니다.
네 뭐 어릴 적에 훨씬 큰 규모의 레고도 만들어봤고해서 사실 그렇게 큰 사이즈는 아니지만 말이죠...
근데 저 딱 두 색밖에 없는 블럭 어쩔거야 저거;;
뜌듕~ 우려하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흰색 블럭 밖에 안 보입니다.
.....많네요 저 짜잘하고 바글바글한 한두칸 짜리 블럭 어쩔거야...
으어어어어엉엉어ㅓㅓ어어어어엉ㅇ얽
가볍게 만든다기보다 하나하나 노가다로 쌓아나가는 작업의 느낌입니다.
특히나 캐릭터같은 블럭이 아니고 건축물이다보니 그야말로 정말 벽돌 쌓는 거랑 다를게 없네요.
...
근데 하다보면 빠져들게 됨;;
기초까지 쌓은 느낌은 정말정말 비효율적인 블럭 배치네요 =_=
이거 그냥 위로 세칸짜리 주면 되잖아 왜 하나짜리를 세개 쌓아야하는데?!?!
그니까 바로 윗 사진처럼 블럭의 종류가 많지 않다보니까 억지로 쌓는 느낌입니다.
뭐 한칸 한칸 쌓아서 층층이 올리는 느낌을 줄 수는 있겠죠.
근데 그런 것 보다도 블럭과 블럭의 연결부분 윗쪽을 더 긴 걸로 덮어서 꽉 잡아줘야하는데 설계상 그런 부분이 많이 미흡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찌됐든 완성했습니다. 나중에는 한칸짜리 네개 쌓아서 기둥 24개 만들라고 막 그러네요 우얽.
저 까맣게 튀어나온 게 창틀인 거 같은데 위에서 눌러주는 구조가 아니라서 잘못 건드리면 바로 빠져버립니다... 만들다보면 안쪽에도 그런 구성이 꽤 있어요.
뒷모습이에요.
완성했습니다 후헉후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