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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신변잡다 이야기

아이패드 프로로 잠정적 결론을 내리게 된 과정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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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를 대충이라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방송과 그림을 취미로 하는 사람입니다.

특히 그림... 인튜어스3를 쓰고 있지만 데탑이나 노트북에 연결해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휴대할 수 있는데 바로 웹에 업로드가 가능한 제품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좀 더 그림그리기에 특화된 타블렛을 알아봤습니다.

현재 3세대 뉴아이패드가 있지만 연식도 오래되고 그림 그리기로 쓰기엔 단점이 많네요.

알아본 결과,


- 아이패드 프로 12.9 256g -


- 서피스 프로 4 i5 8g 256g -

- 모바일 스튜디오 프로 13 i7 256g -



요렇게 세가지 후보로 좁힐 수 있었습니다.

저도 나름 세가지 제품의 장단점을 찾아봤습니다만 대부분 논문 읽기, 강의 기록, 여타 문서작업에 중점이 맞춰진 리뷰들이라 저에겐 와닿지 않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 글은 어디까지나 '그림 그리기+저의 활용도' 에 중점을 맞춰 쓰여집니다.

즉 심각하게 주관적인 판단이 근거가 된 글임을 염두해주세요.



본체 가격

아이패드 : 1,240,000 - 학생 할인시 20,000원 절약 + 펜과 커버 미포함

서피스 : 1,490,000 - 기본적으로 학생할인가 + 펜과 타입커버 포함

모바일스튜디오 : 2,590,000 - ...아무리 펜 포함이라지만;;



휴대성 (본체 무게)

아이패드 : 713g - 스마트 키보드커버 334g, 충전기+케이스 등 별도

서피스 : 766g + 타입커버 310g, 충전기+케이스 등 별도

모바일스튜디오 : 1380g - 여기에 충전기 무게 별도;;



기기별 장점

아이패드

- 그동안 구입한 앱스토어 어플 활용가능

- 아마츄어용 작곡 어플들은 ios가 최고

- 현재 폰이 아이폰이라 아무래도 익숙함

- 다른 후보 제품보다 저렴한 타회사 제품의 악세사리가 많음

- 애플 펜슬에 대한 평가가 무려 와콤에 비교되어짐

- 스케치 같은 가벼운 작업에 가장 적합

- 윈도우나 맥이나 보조 모니터로 활용 가능


서피스

- 윈도우를 그대로 사용 가능

- 그 말은 곧 PC용 adobe 전 제품군이 사용 가능, 무거운 작업을 완성까지 가능

- 스팀은 물론이고 i5 8g 제품으로 끊기지만 오버워치 실행 영상이 있음

- 인터넷 뱅킹에도 후보 제품 중 가장 최적화

- 기본적으로 펜이 동봉되어 있으며 자석으로 탈부착 가능

- 후보 제품 중 가장 쓸만한 커버 키보드 + 백 라이트 탑제

- 무려 USB 포트가 있음, 노트북을 대체할 수 있는 타블렛에 가장 가까움


모바일스튜디오

- 현존 세계 최고의 타블렛 펜 기술력을 가진 와콤이 만듬

- 윈도우던 맥이던 연결만 하면 액정 타블렛으로 활용 가능

- 서피스와 마찬가지로 윈도우가 돌아감



기기별 단점

아이패드

- 충전 속도가 느리고 급속 충전을 하려면 고가의 추가 케이블 구입 필요

- 애플 펜슬의 추가 구입, 캡 분실위험, 너무 굴러다녀서 떨어트리기 쉬움에 대한 문제

- 정신 나간 스마트 키보드 커버 가격... 그리고 익숙해지기 힘든 키감

- 많이 바뀌었다지만 여전히 아이튠즈는 불편함

- 카메라 등 세부적인 기능이 12.9 보다 9.7 이 뛰어남, 12.9 2세대는 발표 미정


서피스

- 밖에서 디자인 작업을 할 수 있는 노트북을 이미 가지고 있음

- 서피스의 펜은 그림 그리기에 알맞은 도구는 아님

- 무시하기 힘든 팬 소음

- 발전없는 윈도우의 타블렛 UI

- 어쩔 수 없이 비교되는 아이패드와의 터치 반응 속도



모바일 스튜디오

- 너무 무겁다;; 본체만 아이패드와 서피스를 합친 무게

- 액정 타블렛 사서 집에서 그리고 말지 가격이 너무 비쌈

- 신티크 시리즈만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여전히 가지고 있음



이런저런 단점에도 아이패드로 잠정적 선택을 한 이유

충전 속도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수시로 하면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요즘 까페에 충전용 콘센트 없으면 손님이 잘 안오니 왠만하면 충전이 상시 가능하구요.


애플 펜슬은 다소 불편하고 비싸지만 감내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애플 펜슬의 잘 굴러다니고 뚜껑 빠지는 문제는 저가이지만 펜 보관이 가능하며 앞뒤가 동시에 보호되는 커버를 구입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정신줄 놓은 스마트 키보드 커버는 구입하지 않을 거구요.

12.9 모델을 사면 그냥 화면으로 타이핑하면 되니까요.

게다가 저는 블루투스 키보드가 필요할 정도로 글을 본격적으로 쓰는 사람이 아닙니다.


옛날 아이튠즈 생각하고 불편하다고 까는 글을 많이 봤는데 사실 아이튠즈 내에서도 드래그 앤 드랍으로 음악이나 영상을 옮길 수 있게 된지 꽤 됐습니다.

물론 아이튠즈를 키고 옮기고 동기화 시키는 것보다는 윈도우 탐색기로 한번에 해결하는 편이 훨씬 더 빠르긴 하겠지만 5분 남짓의 시간차이, 여유있게 셋팅하면 됩니다.

애초에 저는 음악은 멜론을 통해서 듣고 영상은 유튜브 위주로 봅니다.

동기화 시킬 일이 백업할 때 밖에 없네요... 사진 백업조차 저는 구글 포토를 사용합니다;;

ios 업데이트도 무선으로 되니 아이튠즈의 불편함은 저에게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군요.


그간 돈주고 구입한 어플들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특히나 유료 그림용 어플과 취미용 작곡 어플들을 그대로 사용하고 싶었네요.


서피스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역시 그림을 그리기 위한 타블렛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가 논문을 보거나 강의를 들으러 다니는 학생이었다면 서피스가 더 맞았을지도 모르겠네요.


모바일 스튜디오는...

휴대기기를 사려는 건데 너무 무겁고 가격도 너무 비쌉니다.

그 가격이면 좀 더 목적에 맞게 노트북을 사거나 액정 타블렛을 사는 게 나을 거 같아요.




아아 결국 또 애플에서 벗어나는 건 실패한 것 같습니다.

핸드폰은 반드시 애플을 벗어나리라...

V30이 좀 잘 나왔으면 좋겠네요 흑흑 일 좀 잘해라 LG 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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