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제품은 제 돈으로 직접 구입한 제품으로 리뷰를 목적으로 지원받은 제품이 절대 아닙니다 -
안녕하세요 영혼폭탄입니다.
수염도 거의 없는 제가 살다살다 면도기 리뷰를 다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남자라면 어떤 형태로든 하나씩은 쓰고 있을 면도기 뭐 굳이 이야기할게 있나 싶지만...
네임벨류 있는 면도기의 비싼 가격, 특히 면도날의 가격에 부담가지시는 분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리뷰할 녀석은 가성비 하나로 존재가치를 90%는 먹고 들어가는 면도기입니다.
Wisely라는 스타트업에서 독점과 담합에 가까운 면도기 시장을 바꿔보고자 만들었다고 합니다.
유명한 상표인 질레트는 말할 필요도 없고 그나마 좀 저렴하다는 쉬크 역시 비싸긴 마찬가지죠.
특히 쉬크의 경우 동네 마트에서 면도날을 단품으로 살 경우 5중날 4개들이 가격이 거의 17000원이라는 무시무시한 가격을 지불해야합니다.
물론 온라인에서 찾아보면 5중날 8개가 18000원대라 납득할 수 있는 가격이긴 합니다만 배송비가 붙어서 결국 20000원이 넘어버리죠.
와이즐리에서는 같은 5중날을 8개에 178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정기구매를 할 경우 배송비도 없애줍니다.
그럼 실제로 받은 면도기의 모습과 함께 사용후 장단점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단점_짚을 게 적어서 먼저 적습니다.
소리
면도기에서 뭔 소리냐고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일회용 플라스틱 면도기라는 놈을 한번이라도 써 본적 있는 분이라면 알고 계실겁니다.
와이즐리의 면도날은 기존 비싼 면도날에 비해 날의 성능은 훌륭하지만 날을 감싸고 있는 재질은 단단함이 덜 느껴지는 편입니다.
쉽게 말하면 깎을때 생기는 진동이 만드는 소리가 면도날을 잡아주는 재질을 통해 울립니다.
티티틱- 하는 소리 말이죠.
별 거 아닐 수도 있으시겠지만 기존 유명 상품의 면도날만 사용해왔다면 분명 어색함을 느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기에 단점으로 집어넣었습니다.
상품명
의도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인식에 따라서 '우리 상품을 구입해야 너희는 현명한거야' 라는 뉘앙스로 들릴 수도 있다는 걸 직원분들이 인지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장점_단점 빼고는 전부 장점인 듯.
가격
말해 뭐합니까. 최저가 사이트 들어가서 사는 것보다도 가성비가 좋습니다.
디자인
디자인은 어떻게 만들어도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별 의미없어 보이는 곡선 패턴넣는 것보다 심플하고 모던한 쪽을 선호합니다.
그리고 와이즐리에서도 강조하는 부분인데 기능적 디자인으로서도 뒤집어 놓기 편합니다.
정기구매
소진해버릴 때마다 최저가 검색해서 찾을 필요없이 알아서 집으로 배송됩니다.
자신의 수염의 정도에 따라 어느 정도의 텀을 두고 배송받을지를 정할 수도 있구요.
의도
모든 생산산업은 경쟁을 통해 성장해야 소비자의 피해도 막을 수 있고 상품의 질도 높아지죠.
저는 수염이 적게 나는 편이라 이제 2주 정도 썼는데 슬슬 면도날을 갈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머지 하나를 더 사용해보고난 후 기존에 사놓고 소진하지 않은 면도날을 마저 써보고 정기구매 할지 말지를 정할 예정입니다.
와이즐리를 계속 사용하는 쪽으로 거의 기울긴 했지만요 ㅎㅎ
어느 면도기를 사용할지 결정하시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