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관악구의 빛, 덕이네 사실 저는 이 글을 쓰고 싶지 않았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퇴직하기 전까지 덕이네에 대해 절대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근방에서 잘 알려진 식당인데 굳이 제가 또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알게 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글을 쓴다는 건, 이제 퇴직했으니 많이 알려져도 상관없다 이겁니다 핳하. ... 하여간, 음식 포스팅은 인스타에 가볍게 올리는 편인데 이곳만큼은 꼭 제대로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처음 덕이네에 갔었던 년도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바텐더 일을 시작하고 2년쯤 후였던 거 같으니 대충 2017년부터 다닌 것 같습니다. 2023년 퇴직할 때 까지 일주일에 네~다섯끼는 먹었으니 6년간 제게 있어 구내식당이나 다름없었습니다. 덕이네의 훌륭한 점은 맛도 있지만 과연 남는 게 있을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