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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앤모어 / 355ml / 5480원
5월에 와인앤모어에서 할인 행사를 했던 것 중에 Founders KBS가 있었는데 재고가 아예 없더라구요.
먹어본적도 없는 맥주라 뭐길래 이것만 다 쓸어갔나싶어서 궁금했죠.
아쉽지만 Founders의 다른 맥주를 먼저 먹어보자 싶어서 Porter를 집어왔습니다.
미국에서 만든 영국식 흑맥주인 포터입니다.
사실 스타우트랑 포터 같이 놓고 블라인드 테스트 해봤자 못 맞출 거 같지만...
스타우트보다 조금 더 부드럽고 낭낭한? 느낌이라고 주관적으로 해석해봅니다.
HEAD
따르고나면 헤드는 꽤 두껍게 형성됩니다.
색도 확연하게 갈색이 보이는 거품이고 금방 꺼지진 않네요.
AROMA
향은 초코렛향을 중심으로 캬라멜향이 받쳐줍니다.
덕분에 단내가 바닐라 향으로 느껴지고 곡물향도 은근히 같이 올라오구요.
PALATE
단맛이 살짝 올라오면서 쌉쌀함이 채워집니다.
제가 아직 홉의 향을 쓴맛과 정확히 분간해내지 못하는 관계로 홉의 맛은 쓴맛과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질감이 짙진 않지만 나름 진득한 풍미를 충분히 전달해주네요.
향은 초코렛이 강했지만 혀 위에서는 곡물특유의 고소함이 더욱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아... 가격 확인하는 거 깜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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