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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관련/게임 일지

일지) 아머드코어6 3회차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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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ored Core 6 : Fires of Rubicon]

드디어 3회차를 완료하고 세가지 모두 엔딩을 봤습니다.

진짜 프롬 게임의 엔딩 영상들 중 가장 정성들여 만들었더라구요.

그나마 세키로가 좀 친절했었고 다크소울만 해도 보면서도 이게 먼소리야 뭐 어떻게 됐다는거야 싶어서 다들 프롬뇌 돌렸었는데, 아머드코어6 엔딩들은 이후에 어떻게 된건지 이해가 잘 되게 설명을 해놨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10년만의 아머드코어 신작이었기에 받은 감흥이 컸네요.

제 마지막 아머드코어가 라스트 레이븐이라 아코4나 아코5를 건너뛴 덕에 조작법에 어마어마한 변화를 느꼈습니다.

더이상 토끼뜀이 필요없어져서 너무너무 편했고,

당연했던 무장인 라디에이터와 익스펜션 파츠가 없어졌고,

맵 켜서 돌려가며 여기가 어딘지 확인할 필요가 없어졌고,

소프트 록온부터 하드 록온까지 지원해서 상대를 놓치는 게 오히려 어려워졌고,

미션을 선택하는 방식부터 세세한 데칼 제작까지,

이전 아머드코어의 기본을 지키면서도 정말 세세하게 잘 발전시켰다는 게 게임하는 내내 느껴졌습니다.

 

다만 많이들 이야기하다시피 스토리는 그렇게 막 신선한 건 아니었어요.

이게 까딱 방향 잘못 잡으면 데드스페이스같은 스페이스 호러가 될 수 있는 소재였습니다만, 실제로도 진행하다보면 비슷한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고...

그래도 강철과 화약이 부딪히는 메카닉 SF을 연출하는데 더 중점을 둬서 아슬아슬하게 코스믹 호러는 비껴나갈 수 있었던 듯 합니다.

 

PVP까지는 관심이 없어서, 그 시간에 스파6 해야하니, 어셈을 막 더 연구하고 그러진 않겠지만 엠블렘과 데칼 작업은 꾸준히 할 것 같습니다.

스파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스파6에서도 아바타를 각종 격투게임 캐릭터처럼 꾸미는 사람 많거든요.

아코6도 이미 건담 시리즈는 마구마구 나오고 있고 벼라별 메카닉과 비슷하게 만들어 볼 수 있으니 그런 것도 소소한 재미겠네요.

 

이제 남은 건 모든 미션 S랭크입니다.

리플레이 미션으로만 할 수 있다는 게 좀 귀찮지만 이미 달성하신 분들 이야기로는 그렇게까지 어렵진 않다고 하시니 도전은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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