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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MD] 산나비 철호패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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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초에 정식발매를 해서 대한민국 게임판을 울음바다로 만든 게임이 있었습니다.

산나비

저는 사전 체험부터 시작했다가 잊고 있었는데 어느샌가 정식으로 출시를 했더라구요.
사이버펑크+조선+도트를 어떻게 참습니까.

게임 리뷰는 아니니 자세히는 안 쓰겠습니다만 정말 재밌게 즐겼었습니다.

물론 난이도상 억까다 싶은 구간이 좀 있어서 하는 중에 씅질도 났습니다만.

 

이 산나비를 만든 제작사에서 얼마전에 MD 펀딩을 진행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닥 관심이 없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구형 철호패의 복각판을 구성에 추가한다고 하더군요?

이 구형 철호패에 눈 돌아가서 바로 예약을 걸어버렸습니다.

 

일단 철호패가 뭐냐면,

 

우린 울지 않는 부엉이요, 발자국 없는 범이다

이렇게 생긴 이른바 마크인데 주인공이 속한 부대의 상징입니다.

처음에 MD 구성에 관심이 없던 이유는 당시 구성된 신형 철호패가 음양각없이 스티커로 이미지만 붙인 버전이었기 때문이었거든요.
하지만 구형 철호패는 스크린샷의 이미지처럼 음양각이 존재하는 버전이며 산나비 게임 펀딩 당시에만 제한적으로 보상품목에 들어있던 MD라 사실상 단종품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에 대한 요청이 많았는지 제작사측에서 구형 철호패를 복각해서 구성품에 추가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신청한 건 다른 구성품 없이 구형 철호패 하나만 받는 구성이었어요.

 

그런데 틴 케이스와 띠부씰이 같이 오는 줄 몰랐습니다, 뭔가 덤으로 선물 받은 느낌
구형 철호패의 복각판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고 은근 묵직합니다
캐릭터 띠부씰, 아까워서 어떻게 붙이냐

스크린샷의 철호패에 있는 호랑이가 미묘하게 더 잘생긴 것 같지만...

이정도만 해도 진짜 잘 뽑혔다고 생각합니다.

게임도 굿즈도 만족스러운 건 정말 오래간만이었네요.

 

 

 


 

이후 심각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여담으로,

많은 분들께서 산나비 엔딩에 폭풍 오열을 하셨다고 하지만...
저는 오히려

준장님...

이 장면에서 펑펑 울었습니다.

서로 그토록 소중한 전우였을텐데 몰라보고 믿지 못하고 심지어 말도 안 통하고.

 

제작사의 차기작이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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