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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패드] GameSir T3 Lite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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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박패드 3세대 구입을 마지막으로 듀얼센스로만 게임을 해왔습니다.

듀얼센스도 좋은 패드입니다만 커버 악세서리를 붙였음에도 더 나은 십자키에 대한 열망은 식질 않더군요.

하지만 여기저기 게임 패드 리뷰들을 봐도 버튼 축이나 스틱 레이턴시에 대한 평가뿐.

왜 때문에 아무도 십자키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지...

이노옴드을 총질만 중요하고 격투게임을 얕보는 건가!!

하는 생각까지 이르렀을 무렵, 제가 무척이나 원하던 십자키를 가진 게임패드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GameSir T3 Lite

처음 눈길을 끈 건 사실 십자키보다도 빼박 플스1의 컬러를 그대로 옮겨둔 디자인 때문이었습니다.

저처럼 플스를 1부터 즐겼던 사람들으 그냥 넘어가기 힘든 감성이죠.

하지만 회색보다 흰색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사진 주르륵 갑니다.

 

약 10일 정도 사용한 감상입니다.

격투게임 위주로 즐겼습니다.

 

십자키

지금까지 거쳐 온 패드들 중 가장 마음에 듭니다.

아주 아주 약하게 쫀쫀한 느낌이랄까, 그렇다고 들어갔다 나오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건 아닙니다.

저는 엄지 손가락 끝으로 누르는 타입이라 딱히 사용하진 않지만 엄지를 거치할 수 있도록 살짝 파여져 있기도 합니다.

격투 게임용으로 또 구입하라면 구입할 생각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쉬운 점이 없는 건 아닌데,

입력이 정확한 대신 매우 예민합니다.

키보드 넘버패드 기준으로 2를 누른 상태에서 아주 약간만 왼쪽으로 움직이면 1이, 오른쪽으로 움직이면 3이 입력됩니다.

이 때문에 214를 빠르게 입력했는데 2에서 살짝 3이 입력됐는지 232가 입력되어 승룡권이 나간 경우가 드물게 있었습니다.
214를 너무 빠르게 입력하다보니 4에서 공격 버튼이 눌려야 하는데 4를 누르는 도중 약간 아래로 내렸는지 1에서 입력되어 214 커맨드가 완성되지 못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2369을 빠르게 입력하는데 6이 무시되고 239만 입력되어 저공 기술이 나가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이게 다 이번에 새로 참전한 바이퍼가 워낙 조작이 복잡해서 고난이도 콤보를 연습하던 중에 겪은 일이라 좀 특수한 상황이었다는 걸 이해해주시면 좋겠네요.

 

스틱

스틱을 많이 사용하는 게임을 별로 안 해서 좋은지 나쁜지 체감이 크게 되진 않았습니다.

다만 이걸 데드존이라고 하는 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스틱을 아주 약하게 밀어도 반응하지 않는 구역이 은근히 컸습니다.

살짝살짝 움직이고 싶은 상황에서 제가 원하는 움직임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느껴졌네요.

이 데드존을 패드에서 자체적으로 풀 수 있다고는 하던데 테스트 해보진 않았습니다.

 

버튼

몇몇 버튼을 제외하면 십자키를 포함해서 거의 다 멤브레인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제가 주로 쓰는 듀얼센스가 워낙 조용하다보니 비교하면 소음이 약간 있는 정도입니다.

게임하다보면 딱히 신경쓰이지 않는 소음이니 거슬릴 정도는 아닙니다.

백버튼과 모드의 조합으로 12번 입력까지 기억 가능한 매크로 저장도 가능합니다.

듀얼센스로 햅틱 트리거를 사용했던 경험에 비하면 아주 조악한 트리거입니다만 사용감이 나쁘진 않습니다.

숄더 버튼도 그냥저냥이었네요.

 

가격

가격이 깡패입니다.

이 퀄리티를 이번 연휴 세일 때 알리에서 2만원 초반에 구입했습니다.

 

유선

그런데 무선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요즘 세상에 무선 아닌 게 어딨나...싶지만,

굳이 소파에서 TV로 게임하는 것도 아니라 무선에 목 맬 필요 없다면 좋은 선택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포장 꼬라지 진짜 ㅋㅋㅋ

패드에 흠집이 있거나 뭔가 파손된 건 아니었지만 중국에서 정말 험난하게 도착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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