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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신변잡다 이야기

투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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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보다 가장 놀라웠던 건 지금까지 그렇게 줄 서서 투표 해 본 적이 없었다는거였습니다.


보통 투표소 문안을 들어가서 6~7명 쯤 기다렸다가 투표하고 나오곤 했는데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밖까지 줄이 늘어서 있더군요.


어느때보다 투표열기가 눈에 보이는 듯 했고 그만큼 지난 정부의 개판 -_- 을 반증하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구요.


철수형이 사퇴하는 바람에 누굴 찍어야하나 고민하긴 했지만 그래도 상식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만 바람대로는 안됐네요.


그냥 뭐...


진짜 대단한 나라다, 대단한 국민이다.


라는 생각만 머리속에 꽉 차 있습니다.




뭐 그냥 소소한 인증샷.


분명 인접해있는 대한민국의 주적인 북조선은 경계대상 1호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만 그렇게 명박이형이 북과의 관계 더 틀어져버렸죠.


내부가 썩어가는데 여유있을때 이걸 도려내지 않고 외부만 신경쓰다보면 결국 내부에서 곪아터져서 다 죽어버릴텐데요.


이미 다 지나간 일인데 대한민국 사람치고 (친일파 수꼴 제외) 왜 위안부 할머님들께서 끝까지 투쟁하시는지 모르시는 분 계신가요??


이미 다 지나간 일이라고 아버지의 위업은 덮어두고 새 시대를 열자는 누나의 말은 전혀 설득력 없습니다.


온갖 권력의 비리와 부정부패의 세습이라, 


다시 한번 느끼지만 대한민국 참 멋져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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