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에서 빈둥거리다가 서점에 들렸습니다.
역시 연말이라 사람이 많더군요... 크리스마스 카드도 왕창 진열되어 있었구요.
일단 목적은 맥스, 지브러시, 브이레이 쪽 서적을 뭘 살까 확인차 갔던 거였는데 들고 나온 건 영 다른 책이었습니다.
일단 20% 할인의 빨간 딱지가 사랑스러운 이것
흥미 때문에 시작한게 아니었던 인테리어 디자인인데 이게 하다보니 나름의 묘미를 발견하게 되서 말이죠.
특히나 분야에 상관없이 제가 예술사는 좋아하는 편이랍니다.
실내디자인사를 공부하다보니 생소했던 이런 저런 건축가나 디자이너들의 이름이 익숙해지고,
익숙해지니까 누가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디자인을 했는지가 궁금해지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20% 세일?!
혹시 반품된건가?!?!
뭐 그게 중요한가요 이럴때 살 수 있다는 사실이 중요한거지.
도서관에서도 책 빌려보는데 거리낌이 없는데 이정도 반품이면 새거죠 새거 아아 *ㅁ*
그리고 두번째도 인테리어 관련 책입니다.
이건 디자인이라는 잡지에 실렸던 칼럼을 모아서 낸 책이더군요.
작은 공간이기에 더 신경을 쓰거나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양한 소품들도 같이 정리되어 있었구요.
그 외에 3d 그래픽 관련 봐둔 책들도 사오고 싶었으나...
그런 쪽 책을 한번이라도 접하신 분은 아시겠지만 무게가 보통 무게가 아니져 그게.
제목만 봐두고 온라인 서점에서 주문하려고 그냥 왔어요 ~_~
철견님의 3d 캐릭터 책 나왔던데 그거 일단 받아보고나서 또 주문하려고 합니다.
음...
연말이니까 책 제때 받아보고 싶으면 미리미리 주문해야할텐데 말이죠... 그냥 확 질러버릴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