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 관련/게임 공략

[스파4 아레나] 장풍연사 패치로 힘든 여행자들을 위한 안내서

728x90
반응형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인 포스팅입니다, 틀린 부분에 대한 지적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 무단불펌 절대금지 -

 

 

지금까지 아레나는 볼트와 다르게 상대가 내가 시전한 장풍류 기술을 한번 피하면 1~2초 동안 다시 같은 기술을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장풍으로 먹고 사는 캐릭터들이 어느정도 핸디캡을 안고 싸웠기에 초심자들도 어느정도 대항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패치로 볼트때와 마찬가지로 장풍계 기술의 후딜이 끝나면 상대가 피하건 맞건 막건 바로 다음 장풍을 시전할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덕분에 그렇잖아도 강한 사가트는 물론 류, 고우키의 세상이 다시 오게 될 지경이네요. 덕분에 초보자들의 진입장벽은 낮춰지긴 커녕 엄청나게 올라가버렸고 말이죠.

 

그래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자 캐릭터 공략은 미뤄두고 (사실 바빠서 못하고 있었음 으어어) 장풍 파훼를 위한 공략 팁을 드리려고 합니다!!

뭐 예전에 비슷한 글을 쓴 적은 있지만 좀 더 세세한 팁을 위한 글입니다.

 

 

 

[장풍을 넘어보세]

일단 어딜 어떻게 공격해야하는지부터 알아야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겠죠? 장풍은 무적이 아닙니다.

 

즉시 시전 계열 장풍?

- 류, 켄, 사쿠라, 고우키의 파동권과 사가트의 타이거 샷과 달심의 요가 파이어와 코디의 배드 스톤.

- 사가트의 상단 타이거 샷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장풍 무시 기술로 돌파가 가능.- 몇몇 기술로 장풍의 피해 하단을 공격 가능.- 특히 고우키의 참공 파동권 (불장풍) 은 시작 딜레이와 후 딜레이가 길어서 일반 장풍에 비해 허점을 노리기 쉬움.

 

모으기 계열 장풍?

- 가일의 소닉 붐, 춘리의 기공권, 디제이의 에어 슬레셔.

- 속도를 정할 수 없기에 즉시 시전 계열 장풍보다  속도가 유난히 느리며 압박 패턴의 시작.

- 일정 시간 모아야 나간다는 특징 상 레버를 다른 쪽으로 잠깐만 돌려도 장풍을 바로 시전할 수 없으며 앉아있거나 뒤로 이동하는 등 움직일 수 있는 방향이 한정적이 됨.

- 즉시 시전계와 마찬가지로 장풍 무시 기술과 하단 기술로 돌파 가능.

 

장풍을 넘어가는 심리전

- 누구나 넘어가고 싶지만 칼같은 타이밍으로 장풍을 넘지 않는 이상 대부분 대공기에 격추당하는게 일반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중요한 건 한번에 넘어서 콤보 한 세트를 넣겠다는 욕심을 버리는 것.

- 최우선으로 익혀야할 것은 장풍을 넘더라도 상대방에게 최대한 붙는 동시에 대공기에 격추되지 않는 거리 숙지.

- 점프해서 접근할때 공격을 해야할 것인가 말아야할 것인가의 판단. 점프 공격이 상대방에게 닿지 않는 경우 착지하면서 기본 자세로 변환하기 위한 약간의 프레임이 필요한데 이때 대공기에 격추될 수 있음. 반대로 점프하며 들어갈때 공격을 하지 않는다면 이 프레임이 소모되지 않으므로 내 공격이 닿는지 닿지않는지 정확히 판단해서 버튼을 눌러야 함. 당연히 바로 위에 언급한 대공기가 닿지 않는 거리와 병행해서 거리를 재야 함.

- 평타 견제, 각 캐릭터마다 리치가 길거나 스피드가 빠른 기본기가 있는데 이를 어떻게 활용해서 상대의 장풍 모션을 끊어주느냐에 따라 압박을 들어갈 수 있는 여지가 생김. 동시에 이 평타 견제를 끊기 위해 대공기를 유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낼 수도 있음. 물론 대공기에 카운터 맞지 않게 조심.

 

 

 

[장풍을 뚫어보세]

EX 기술들은 잘 활용하고 계신가요? 파란 게이지가 꽉 찼는데 일반 필살기만 계속 쓰면 안되죠.

 

파훼의 시작은 캐릭터 선택부터

- 똑같은 즉시 시전 장풍 계열 캐릭터도 장풍 싸움을 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그건 누구나 생각할 수 있으니까 굳이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 뽑기 운이 따라야하는 조건이 붙지만 여튼 장풍을 씹어먹는 추천 캐릭터는

 

블랑카, 달심, 발록, 베가 입니다.

이외에도 아벨과 바이퍼등을 추천하고 싶지만 다루기에 난이도가 좀 있어 따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블랑카

- EX 롤링이 스트리트 파이터의 모든 장풍을 다 무시하고 돌진합니다. 오죽하면 류의 울콤인 멸 파동권 조차도 무시하고 돌진하며 세이빙 브레이크 옵션까지 달려있음. 울콤도 아니고 게이지 한칸 먹는 EX인데 이런 성능을 가진 돌진기 정말 드물죠.

- 슬라이딩은 모든 장풍을 피하고 하단으로 돌진, 심지어 사가트의 하단 장풍마저도 회피. 단 슬라이딩이 발동되는 순간에는 회피 판정이 없고 미끄러지는 순간에 회피할 수 있으니 느린 장풍이면 보고 사용해도 되지만 사가트처럼 빠른 장풍은 예측해서 사용하는 센스.

- 블랑카의 점프는 짧고 빠르고 높지도 낮지도 않기에 장풍을 야금야금 넘어가기 좋음.

- 특수 이동기인 서프라이즈 시리즈는 장풍을 피하지 못함, 대신 상대 캐릭터를 통과해서 지나갈 수 있으므로 대공기 유도용 낚시 떡밥으로 좋음.

- 백스텝 롤로 장풍 쏘는 상대 머리위로 떨어질 수는 있지만 장풍에 대해 무적이 아니기 때문에 예측해야 효율이 있고 일반은 거리 조절이 불가능. ,EX로 사용시 레버로 거리 조절 가능.

 

달심

- 달심은 기본적으로 장풍을 굳이 뛰어넘어 다가갈 노력을 할 필요 자체가 없음.

- 초심자에게는 분명 바이퍼 만큼 다루기 어려운 캐릭터지만 저공 요가 텔레포트에서 이어지는 콤보 하나만 마스터하면 그 다음부터는 신세계가 보임.

- 요가 파이어는 장풍 상쇄 겸 게이지 쌓는 용도로 쓰는게 딱 좋음.

- 블랑카와 더불어 사가트의 하단 장풍도 피하는 스파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슬라이딩을 보유, 하지만 이동속도가 블랑카 만큼 빠르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간격을 만들기는 조금 어려움. 블랑카와 마찬가지로 슬라이딩 발동시엔 하단 회피 판정이 없으므로 빠른 장풍에는 예측이 필요.

 

발록

- 이쪽은 공중전 최강자, 바르셀로나 드롭의 타이밍과 공격할 위치 선정에만 익숙해지면 장풍은 우습지도 않음. 바르셀로나 어택을 점프 공격으로 피하는 상대에게는 스카이 하이 크로로 공중전 이지선다.

- 발록의 슬라이딩이 피할 수 있는 건 사가트의 상단 타이거 샷 뿐, 하단 회피 판정 없음.

- 백 덤블링은 모든 타격판정을 회피함, 류의 멸파동권을 멋지게 회피하고 싶다면 백 덤블링 (...)

- EX 롤링 크리스탈 플래시에 장풍을 회피하는 기능이 있지만 블랑카의 롤링어택처럼 빠르게 돌진하는 건 아니라서 거리를 보고 사용. 류의 울콤도 회피 가능.

- EX 스카이 하이크로도 장풍을 무시하고 돌진. 역시나 류의 울콤도 회피.

- 울콤인 스플랜디드 크로 역시 모든 장풍을 무시함, 이젠 왠지 불쌍한 류의 울콤도 회피.

 

베가

- 밟는다, 그야말로 장풍계 캐릭터의 천적. 뭐 더 설명이 필요한가요. 헤드 프레스는 백점프 공격에 취약하기 때문에 장풍을 사용하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사용.

- EX 사이코 크러셔에 장풍 회피 판정은 없지만 장풍을 2타 까지 상쇄 가능. 1타만 상쇄했을때는 공격 판정이 남아있지만 2타 모두 상쇄했을때는 베가도 공격 판정을 상실.

- EX 더블 니 프레스는 발동하는 순간 장풍 회피 판정이 생김. 정말 발동하는 그 순간만이기 때문에 몸에 최대한 장풍을 가까이 붙여서 사용하면 류의 멸 파동권도 무시하고 지나갈 수 있음.- 공격용으로 워프를 사용하는 건 추천하지 않지만 고우키의 불장풍처럼 딜레이가 큰 기술은 워프로 뒤를 노려볼만 함. 물론 칼 타이밍으로 사용할 자신이 있다면 모든 장풍 후딜을 잡을 수는 있음.- 베가의 슬라이딩은 발록과 마찬가지로 장풍 회피 판정이 없으며 피할 수 있는 건 기껏해야 사가트의 상단 타이거 샷 정도.- 베가의 울콤에 장풍 회피 판정이 있긴 있는데 더블 니 프레스가 시작 아니랠까봐 발동한 순간에만 회피가 가능함. 멀리서 오고 있는 장풍에는 얻어맞고 울콤 끊기니 주의.

난 액정에 지문 좀 닳아봤는데요?

- 그렇다면 고수용 캐릭터를 추천드립니다.

 

 

누가 다루느냐에 따라 괴물이 될 수 있는 바이퍼와 기본은 먹고 들어가는 아벨입니다.

 

바이퍼

- 해머! 해머!! 해머!! 아레나에서 사이즈믹 해머는 자동으로 거리 조절이 된다는 것만으로도 개사기 기술 반열에 오를만 한 자격이 있음. 해머 사용 후 하이점프를 입력하지 않으면 상대를 맞추고도 날아온 장풍에 맞을 수 있으니 주의. 특히 해머는 캔슬 요령에 따라 3~4번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해머 캔슬을 익혀둬야 함.

- 장풍을 살짝 넘는 궤도의 저공 버닝킥은 대공기가 있어도 위협적임. 버닝 킥 판정이 오묘해서 대공기를 써도 둘 다 동시에 맞는 경우가 종종 생기므로 질러볼 가치가 충분한 기술. 버닝킥은 상대가 막으면 무조건 프레임 상 바이퍼에게 유리. 이걸 역가드로 넣기 시작하면... ㅎㄷㄷㄷ 버닝킥 발 끝에 장풍을 상쇄하는 판정이 있긴 하지만 노리고 쓸만한 건 아님.

- 전 캐릭터 통틀어서 상급 판정을 가지고 있는 하단 중 K로 왠만한 거리의 하단은 견제가 가능.

- EX 썬더 너클 사용시 전신에 장풍 회피 판정이 생기며 류의 멸 파동권도 (...) 무시하고 돌진. 블랑카의 롤링어택보다 좋은 점은 맞춘 후 울콤을 넣을 수 있는 시간까지 생기므로 엄청난 기술.

 

아벨

- 슬라이딩은 없지만 모든 기술을 회피하고 돌진하는 구르기인 마르세이유 롤이 있음. 후딜에 반격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거리 조절에만 신경쓰면 슬라이딩과는 달리 발동시에도 무적 판정이라 장풍 따위 슥슥 피하면서 압박 가능. EX로 사용하면 일반 구르기보다 멀리 이동하고 후딜도 적음.

- 휠킥은 타이밍만 맞추면 장풍을 넘을 수 있지만 이 타이밍을 맞추기가 정말 더럽게 어렵기 때문에 휠킥으로 장풍을 넘는 건 비추. EX 휠킥은 모든 장풍과 류의 멸 파동권 (...불쌍) 도 무시하고 돌진 가능, 단 거리가 짧기 때문에 블랑카의 롤링 어택이나 바이퍼의 썬더 너클처럼 사용하는 건 무리.

- 발록, 춘리와 더불어 장풍 완전 무시 판정의 울콤 보유자. 단 발록과 춘리처럼 사정거리가 긴 편이 아니기 때문에 돌진 거리를 숙지하고 사용해야 함. 역시 류의 멸 파동이건 뭐건 다 무시하고 명치를 빡, 끝.

 

 

 

[그래도 어렵다면?]

 

같은 장풍 캐릭터로 맞 대결하는 수 밖에는...

- 장풍을 씹어 먹을 수 있는 캐릭터로도 뚫을 수 없다면 정말 방법이 없죠, 류에는 류, 사가트에는 사가트로 맞불을 지피는 수 밖에는 없는 것 같네요.

- 아니면 미친듯한 현질 파워로 등급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등급 빨로 우적우적.

- 행운을 빌어요!!

 

 

 

 

* 이 글은 새로 생각나거나 틀린 것이 있다면 바로바로 업뎃됩니다.

** 블로그 공지에도 써 있지만 무단불펌 절대 금지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