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작년 여름에 구입했던지라 벌써 반년이 넘었네요.
서피스, 모바일 스튜디오와 한참을 비교하다가 신중하게 결정한만큼 만족스럽게 사용중입니다.
논문이나 업무용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공감하기 힘들겠지만 애플 펜슬 진짜 물건입니다.
액정 타블렛 한번도 사용해보지 못한 저로서는 그림 그리는게 신세계일 뿐이네요 ㅎㅎ
당시 받았을때 찍었던 사진 갑니다!
애플 홈페이지에서 주문했는데 예상보다 배송이 빨랐네요.
박스를 뜯자마자 iPad Pro가 빼꼼~
3세대 이후 처음이니 5년만에 새 아이패드군요.
박스를 여니 묵직-함이 느껴지는 얼굴이 보이네요.
뒷면입니다, 저놈에 사과마크가 뭐라고 ㅋㅋㅋ
거의 모든 모바일 기기의 패키지를 바꾸게 만든 애플의 박스 디자인.
충전기와 설명서가 끝, 뭐 대단하게 들어있는 건 없어요.
커버 악세서리, 앞뒷면을 동시에 보호해주고 애플 펜슬 꼽는 부분도 있어요.
이렇게 장착하고 필름도 붙이지 않고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전면 커버를 살짝 접으면 이런 느낌.
거치대로도 물론 사용이 가능합니다! 애플 펜슬과 함께 찰칵. (현 OS와 홈화면이 다릅니다)
애플 팬슬에 대해 잠깐 말씀드리자면,
가장 비판받고 있는 균형감은 사용하다보니 별로 문제거리로 삼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필압 감지는 역시나 와콤 타블렛 펜과 견줄 정도로 훌륭하구요.
뚜껑은 아무래도 잃어버리기 쉬울 수 있습니다만 아이패드 특정 부분의 자석에 붙여둘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에 꽂아서 충전하는게 추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일 뿐 전용 젠더가 있어서 항상 아이패드에 꽂아야하는 건 아니더라구요.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제게 있어 아이패드는 문서작업이 아니라 그림 및 기타 취미용 도구입니다.
특히나 창작용 툴로서는 아직까지도 아이패드를 따라올 기기가 없다고 생각해요.
아이패드라는 기기 자체의 성능이라기 보다는 어플의 힘이 크긴 합니다만.
여튼 반년 넘게 그림그리는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작곡 어플도 만져보고는 있긴한데 작곡은 아무래도 제 영역이 아닌가봐요 너무 어렵네요... 크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