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3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리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 부분적 스포가 있습니다 // I love you guys - by Groot - 마블하면 스파이더맨 밖에 몰랐던 나에겐 아이언맨조차도 생소했다. 그러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이하 가오갤이라는 작품은 MCU가 아니었다면 관심도 가지지 않았을 터다. 하지만 어벤져스보다도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캐릭터들이 모인 이 희한한 집단은 , 이제는 내게 있어 아이언맨이나 스파이더맨과 동등할 정도의 강렬함과 그리움을 선사해줬다. 이야기의 흐름은 로켓을 중심으로 흘러갔지만, 이건 마치 엔드게임을 보는 듯한 적절한 캐릭터 배분이었달까. 사실 모두가 주인공이었다. 퀼은 여전했고 로켓은 말할 것도 없었으며 가모라도 네뷸라도 드랙스도 맨티스도 그루트도, 전달량에 차이는 있었어도 각자가 전달해 준 이야기는 충분히 묵직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