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 플라캇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떠난 아이들을 기억하는 나만의 방법 복순이와 복돌이가 떠난지 벌써 4년이 다 되어 갑니다. 아이들이 떠난 뒤 다른 반려동물을 들이지 못하고 있었는데,아내가 한참을 물고기에 빠져 있더니 긴 고민 끝에 베타를 한 마리 들였었습니다. 오레오는 다른 사람들에게 베타로서 '화려하지 않아서' 외면당한 아이입니다.하지만 저희에겐 사무라이 플라캇이라는 이름의 종 답게 새까만 몸에 아가미 부분만 은색 비늘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 멋진 투구를 쓰고 있는 걸로 밖엔 보이지 않았어요.남들이 외면하던 말던 우리 눈에만 이쁘면 그만이죠.아내도 저도 한 눈에 흠뻑 빠져서 데려오게 되었습니다....다른 얘기입니다만, 오레오가 가고 나니 왜인지 오레오처럼 포인트만 은비늘인 무늬의 인기가 오르더군요.물고기던 뭐던 생명을 유행따라 들이는 건 좋게 볼 수가 없네요. 지금은 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