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퇴직 후 일주일이 지났네요 지금은 바텐더도 매니저도 아니지만, 뭐 일주일 밖에 안 지나기도 했고 아직까진 퇴직했다는 실감이 잘 나질 않습니다. 그동안 밀린 잡다한 은행이나 병원 갈 일들을 우선적으로 처리했네요. 그리고 집에서 아내가 좋아하는 메뉴를 직접 요리를 해서 세 번 먹었습니다. 방송도 할 겸 뒷산을 통해 관악산 입구까지 다녀왔고, 너무나 오랫만에 주말 저녁을 아내랑 공원에서 보냈구요. 쉬면 시간이 천천히 갈 줄 알았는데 말씀드렸듯이, 퇴직했다는 실감이 나질 않아서 그런가 일주일이 너무 금방 지나가버린 기분입니다. 뭐... 이제 겨우 일주일 지났습니다만. 그래서 그런가 이렇게 보름 정도 쉬고 다시 일할 걸 그랬나...하는 생각도 들긴 드네요. 일하면 또 아, 그냥 쭉 쉴 걸, 하고 또 쳐질 게 분명하니까 괜한 후회는 하지 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