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hiko Inoue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리뷰) THE FIRST SLAMDUNK // 스포없는 감상평입니다 // 으례 이 작품의 후기가 그렇듯이 저도 슬램덩크 세대가 소중하게 보관해왔던 그때의 열광에 대해 먼저 이야기해야겠다. 물론 그 당시에도 명작들이 많았지만 슬램덩크는 그때까지 봐왔던 어느 만화보다도 독보적이었다. 당시 최고라고 해도 좋을 작화력을 기반으로 각 인물들의 몰입감 높은 이야기에 소소한 개그도 있었고 뭉클하게 만드는 감동도 있었고 보는 것만으로도 불타오르게 만드는 열정까지 있었다. 명실공히 드래곤볼과 함께 90년대 만화의 황금기를 이끌어온 대표작으로 꼽히니. 여전히 만화는 애들이나보는 거로 취급 받던 시절, 애어른할 거 없이 농구 불모지였던 일본과 한국에 어마어마한 농구붐을 불어넣은 장본인이기도 하다. 나만해도 운동에 관심이 없었는데 농구를 찍먹하게 됐고 농구화를 샀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