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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기록장/맥주

KBS (Foun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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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ders KBS
Highly Acclaimed A Flavored Stout

와인앤모어 / 355ml / 16500원

 

Founders의 Porter를 사왔을때 없어서 못 가져왔다고 한 그 KBS입니다.

네 당연히 우리나라 특정 방송사와는 1도 관련없구요.

Porter와 마찬가지로 생산국은 미국이고 사이즈는 355ml인데 가격이 자비가 없습니다.

라벨엔 플레이버드 스타우트라고 써져 있지만 뒷면에는 임페리얼 스타우트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도수가 12도니 넘으니 임페리얼이 아닐 수가 없겠죠.

소개문에는 커피와 초코렛을 대량으로 때려넣었다는 (with a massive amount of coffee and chocolate) 문구도 써져 있습니다.

그걸로 끝내지 않고 미국답게 버번을 넣었던 배럴에 숙성을 했으니 이건 맛이 없는 것도 이상하고 안 비싼 것도 이상한 맥주네요.

 

HEAD

헤드는 일부러 높은 곳에서 따라서 거품을 만들지 않는 한 오래가지 않습니다.

색은 상당히 진한 갈색을 보여주네요.

 

AROMA

앞서 마셨던 포터나 스타우트와 마찬가지로 초코렛과 커피의 아로마가 주력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테이스팅 노트를 적은 목록 중에서는 향이 가장 강했습니다.

버번 통에 넣었다 뺀 맥주 답게 캐러멜caramel향이 은은하게 나고 맥주에서 맡기 힘든 우디woody함도 같이 느껴집니다.

 

PALATE

살짝 캐러멜과 몰트의 단맛이 느껴지는가... 싶더니 바로 쓴맛이 덮어버립니다.

코끝을 스치던 나무향은 간 데 없고 초코렛맛이 혀를 장악 하네요.

커피향이 워낙 강해서 입안에 맴돌고 있지만 묵직한 질감 때문인지 역시 초코렛과 몰트의 맛이 가장 강합니다.

쓴맛에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숨어있던 곡물 특유의 달달함과 고소함이 쌉쌀함과 어우러집니다.

질감도 짙고 도수가 워낙 높은 편이라그런지 반 이상 마시자 목이 말라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애초에 갈증 해소를 위해서였다면 라거나 필스너를 마셨을테지만.

 

시트 항목들은 계속해서 수정중이라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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