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 많은 스파 유저가 기다리던 고우키가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저번주인 5월 말까지 고우키 발매 관련 이벤트가 크게 있었습니다.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배틀 허브에 출현한 가상의 거대 고우키를 공격력으로 치환되는 점수를 모아 파동권을 발사해서 얼마나 많이 쓰러트리는 미니 게임이었습니다.
이 이벤트만 해도 드라이브 티켓을 뿌려대서 완전 혜자였는데 딱히 포스팅까지 할 생각은 없었거든요.
근데...
바로 다음주인 6월부터 스트리트 파이터6 1주년 이벤트를 하면서 드라이브 티켓을 또 뿌리는 게 아니겠습니까.
이건 도저히 참을 수가 없더라구요.
일단 바로 직전에 했던 고우키 이벤트에서 뭘 줬는지 가볍게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기존 보상 메뉴와 별개로 토너먼트 이벤트에 가면 또 다른 보상 목록이 있었습니다.
왼쪽 이미지는 거대 고우키에게 가한 데미지에 따른 보상으로 드라이브 티켓 50x23=1150개
오른쪽 이미지는 거대 고우키를 처치한 수에 따른 보상으로 드라이브 티켓 3000개입니다.
이벤트로만 총 4150개 받았고 기본 챌린지로 자잘하게 몇 백개쯤 더 받았을 겁니다.
상점을 보면 파이트 드라이브 티켓 4000개 = 파이터 코인 200개 ≒ 4920원 이라고 보시면 되니
아무리 적게 잡아도 5천원 정도의 돈을 이벤트를 참가한 모든 유저가 받은 셈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스파6 1주년 기념 이벤트가 열렸다고 했죠?
이 두개만 보셔도 드라이브 티켓 7000개 확정입니다.
게임만 해도 다 들어오긴 합니다만 드라이브 티켓 러시 이벤트의 경우엔 매일 갱신되는 챌린지를 클리어해야 하니 살짝 귀찮을 수는 있겠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주간 월간 챌린지로 드라이브 티켓 몇 백개씩은 꼬박 들어오겠죠.
그럼 이전에 뿌린 4150개와 7000개를 더해서 11150개인 셈이군요.
말씀드렸듯이 몇 백개 정도는 추가로 모을 수 있으니 11400개 받았다고 치겠습니다.
4000+4000+3400으로 계산하기 쉬워지니까요.
그러면 파이터 코인 200+200+170 = 570이 되는군요.
코인 610개가 14600원이니 570개면 약 13642원어치를 받은 셈입니다.
남코 보고 있나?
동접자 기준으로 말하면
5월 22일 당시 7만명 넘은 사람한테 5000원씩 뿌린 거고
6월 1일 당시 3만명 넘은 사람한테 8000원씩 뿌린 얘기입니다.
사람이 계속 바뀔테니 실제로는 훨씬 많은 사람들이 받아갔겠죠??
남코 보고 있냐고
캡콤도 스파6를 내면서 코스츔이 비싸다느니 드디어 예전 돈에 미친 뽄새가 나온다느니 말이 많았지만,
행동으로 보여주네요.
아, 드라이브 티켓으로는 아웃핏3를 구매할 수 없으니 의미없다구요?
의상 세일 중입니다.
저는 꼭 마음에 드는 것만 골라서 이미 다 사버렸지만 ㅠㅠ 어휴 아깝다.
콤보 브레이커에 이어 드림핵까지 철권8 대회가 활발하게 열리고 있습니다.
다음엔 사우디에서 또 대회가 있죠.
겍겜 씬에서 한국 프로게이머 분들은 거의 철권에 몰려 있다보니 스파6보다 시선이 더 가는 것도 사실이네요.
근데,
그렇다고,
일반 유저까지 등한시 하면 안되지 남코야.
고우키 발매일 동접율이 출시 때와 거의 비슷했습니다.
리디아?
리~디~아~??
개성이나 있으면 모르겠는데 여자 진 느낌에 레이나와 포지션 겹치고 타격감도 레아 박력도 없는 리디아???
아니 캐릭터가 그렇게 많으면서 좀 천천히 등장시켜도 좋을 캐릭터와 모두가 원하는 우선 순위 캐릭터 구분을 못 하니.
그래 좀 인기 있는 캐릭터 후반에 내고 싶은 건 이해해요.
근데 철권8은 사기캐 없애랬더니 다른 사기캐를 만들어서 여전히 욕 많이 먹고 있잖아요.
캡콤처럼 퍼주라는 얘기까진 안 합니다.
성의를 보이라고 성의를.
티셔츠 쪼가리 주면서 이벤트랍시고 입 싹 닫지 말고!!!
여튼 저는 주리 뽑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