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파이터 6의 12월 첫번째 이벤트는 진 베가의 등장이었습니다.
고우키가 참전했을 때랑 마찬가지로 배틀 허브에 '자이언트 어택'이라는 문구가 활성화되면서 중앙의 아바타 배틀 공간에 거대한 베가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벤트를 즐기는 방법은 고우키 때와 같습니다.
캐비넷에서 플레이어끼리 대전을 하거나,
CPU전용 캐비넷에서 진 베가와 싸우거나,
아바타 존에서 진 베가와 싸우면서 포인트를 획득하면 됩니다.
그리고 획득한 포인트와 진 베가를 파동권 이벤트로 쓰러트린 횟수에 따라 캐릭터 스킨 빼고 모두 구입할 수 있는 드라이브 티켓 획득이 가능합니다.
VS 진 베가 캐비넷
캐비넷 PVP 대전은 늘 해왔던 거니까 넘어가고.
이번 진 베가는 CPU 캐비넷에 어드벤티지 옵션이 생겼습니다.
고우키 때는 이런 옵션도 없었어서 10번 시도하면 1번 이길까 말까였는데 어드벤티지 ★을 5개 꽉 채우면 아주 수월하게 진 베가를 제압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CPU 특유의 실수없는 콤보 연계가 사라지는 건 아니니 연속으로 맞으면 지는 건 여전하지만요.
VS 아바타 진 베가
월드 투어를 꾸준히 진행했다면 진 베가와의 아바타 대전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반대로 월드 투어를 진행하지 않으신 분들은 답이 보이질 않으실테지만요.
파동권 이벤트
이렇게 모은 어택 포인트를 파동권으로 소모하면 중앙에 있는 거대한 진 베가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혼자 쏘고 싶다면 어택 구역 내에서 플스는 ○, 엑박은 B, PC는 G를 누르면 되구요,
여러명이 같이 쏘고 싶다면 입구 근처의 협력 어택 구역에서 파동권을 발사하시면 됩니다.
정말 비교하기 싫어도 비교할 수 밖에 없는 게, 철권8의 라운지에서는 이런 이벤트가 전혀 없습니다.
철권8 프리미엄 패스 질러놨는데도 질려서 접속 안 한지 반년은 됐네요.
물론 울산 선수를 비롯해서 한국 철권 프로게이머들은 항상 응원합니다만...
스파6가 이렇게 다양한 이벤트 챙겨줘서 너무 좋긴 합니다.
그런데 여전히 딱 하나 불만인 게, 아바타 의상은 자주 내놓는데 비해 캐릭터 스킨이 너무 적어...
스파5 때는 이렇게 적지 않았던 거 같은데 스킨 발매에 너무 소극적인 게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