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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 소개 두번째 글입니다.
아무래도 피규어로 첫 글을 시작하다보니 두번째도 작곡 어플 쪽으로 가게 되네요.
사실 정확한 장르명을 뭐라고 해야할진 여전히 모르겠어요,
작곡이라는 표현이 맞는지 아니면 사운드 메이킹? 에디팅? 여튼 신디사이즈 분야 -_-; 에 있어 아주아주 유명한 이름이죠.
Kaossilator의 어플 버젼 iKaossilator 입니다.
단순히 어플이 요래요래 새로 나왔어요~ 무료에요~
하고 싶은 포스팅이 전혀 아니기 때문에 카오실레이터가 어떤 놈인지 조금 언급해보겠습니다.
일단 원래 요놈이 어케 생겼냐하면요
요래 생긴 놈입니다.
꽤 투박하기도 하고 딱 봐도 좀 전문가를 위한 툴 처럼 생겼죠.
대충 여러가지 사운드를 바꿔가며 가운데의 패널을 문지르면 좌표에 따라 다양한 음이 믹싱되는 구조입니다.
...뭐 사실 진짜 만져본 적은 없어요, 그냥 소개 차원 ㅎㅎ
그리고 그 이후에
이런 식으로 차기 모델이 나오게 되구요.
제가 처음 카오실레이터를 알게 된 건 노란색 모델로 누군가 쏘쿨한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동영상이었어요 ㅎ
그때 봤던 그건 지금 못 찾겠는데 대충 이렇게 다루는거다!! 라는 감을 쉽게 잡을 수 있는 영상을 링크해두겠습니다.
영상 후반부에 보명 아이폰 어플 버젼인 iKaossilator를 다루는 장면도 나오구요.
서두가 무지 길었으니 슬슬 본편으로... 저번 포스팅에 이어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절대 작곡이나 음원 편집등의 분야의 전문가나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니기에
각 메뉴의 자세한 용도와 설정방법까지는 모릅니다.
어디까지나 어플 사용자로서의 제가 경험한 것들을 알려드림을 알려드립니다.
기본화면입니다. 최상단에 딱봐도 메뉴스러운 아이콘들이 있고 그 아래 사운드 편집용 화면이 자리잡고 있죠. 저 커다란 박스 안을 이리저리 문지르면 여러가지 소리가 믹싱됩니다. 051 이라고 써져있는건 51번째 파일이란 뜻이구요, 불이 켜져있는 노란색은 그곳에 셋팅된 악기의 특성을 나타내며 불이 켜져 있다는 건 현재 편집이 가능한 상태라는 것을 타나냅니다. 그 옆으로 나열된 네개의 동그라미에 각각 원하는 사운드를 셋팅할 수 있는 구조니까 한번에 최대 다섯가지의 악기를 조절하는 셈이죠. F야 뭐 아시겠지만 장조구요, 그 밑에 템포 설정. L.16이 현재 노란색 슬롯에 셋팅된 악기의 종류와 번호를 나타넵니다. 첫번쨰 슬롯에 BitterBeep이란 사운드가 셋팅되어있다느 얘기죠 넵. 64/16은 길이를 설정하는 곳인데 동그라미 다섯개가 나열된 악기를 셋팅하는 아이콘 윗쪽으로 뾰족하게 시계침 같은게 올라와있는게 보이실거에요. 그게 뱅글뱅글 돌아가면서 한 마디에 몇번을 도는가에 따라 박자와 길이를 표현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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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질때 파일 생성과 저장이 좀 헷갈립니다, 그래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카오실레이터는 새로 시작했을때 기본적으로 50개의 예제 루프 리스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맨위의 메뉴에서 세번째 아이콘 (KORG 로고 오른쪽에 있는것)을 누르면 리스트가 뜨고 50개의 루프가 있는 걸 확인하실 수 있구요. New는 현재 진행중인 작업을 싹 날리고 공백으로 만듭니다. 저장되어있던 루프 리스트가 사라지는 건 아니지만 저장하지 않은 현재 작업은 지워져버리고 복구가 안됩니다. Save는 현재 진행중인 작업을 새로운 리스트를 추가함으로서 저장합니다. 예를 들어 루프 리스트가 현재 50개 인데 save를 누르면 작업한게 저장되며 51번째 루프 리스트가 새로 생성되는거죠. 현재 저장되어있는 곡을 덮어 씌우고 싶다면 Save가 아닌 Overwrite를 사용하셔야하구요. Export야 뭐 아실테니 넘어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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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메뉴는 눌러보면 아실 쉬운거라 넘어가고, 세번째 메뉴를 누르면 이처럼 루프 리스트가 뜹니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카오실레이터를 처음 실행하면 기본적으로 50개의 예제 루프가 들어있으며 이걸 참고해서 믹싱하셔도 좋고 여러가지로 참고가 많이 됩니다. 앞에 붙어있는 숫자를 터치하면 자동으로 재생이 되며 아래 보이는 재생버튼을 통해 멈출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재생중인 다섯개의 파트를 다른 루프로 옮기면서 섞어볼 수도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건 직접 해보시면 쉽게 감이 오실거에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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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Edit 버튼을 누르면 편집 모드로 들어가게 됩니다. 쉽게 예상할 수 있듯이 빨간색 아이콘은 삭제여부를 정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란색 꺽쇠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루프의 세부 설정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여기서 타이틀, 장르, 기타 메모등을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iOs 쓰시는 분은 익숙할 직선 세개가 나열된 아이콘은 당연히 순서 옮기는 거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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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창입니다. 여기서도 .wav 파일로 추출해낼 수 있는 메뉴가 있으며 PC로 옮길 수도 있고 Sound Cloud로 바로 업로드할 수도 있도록 배려를 해놨습니다. Live Recording은 써보진 않았는데 KORG로고에 REC버튼이 스륵하고 내려옵니다... 말 그대로 라이브 연주를 위한 거 같은데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WIST는 Figure때도 소개해드린 Wireless Sync-Start Technology의 약자이며 근거리 무선 통신을 통해 다른 기기와 동시에 작업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입니다. 나머지는 저도 써보질 않아서 모르겠군요 ~_~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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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버튼 왼쪽에 있는 키를 터치하면 열리는 화면이며 스케일과 키를 정하는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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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버튼 오른쪽에 있는 사진상의 L.16부분을 터치하면 나오는 화면입니다. 스샷에는 Lead라고만 되어있지만 아래로 쭉 내리면 Acoustic, Bass, Chord, Se/Hit, Drum 등 다양한 음원들을 골라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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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버튼 왼쪽에 있는 템포 셋팅 화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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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버튼 오른쪽에 있는 마디 셋팅 화면입니다. 쉽게 말해서 박자에 맞춰서 마디를 몇번 반복할건지 정하는 곳입니다. Figure와 달리 각 음원별로 길이를 정할 수 있는데 이것을 통해 각 음원의 반복 주기를 정할 수 있습니다. 역시나 전문용어를 모르니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에구구;; 제 경우 계속 반복되는 것은 짧게, 변화를 줘야하는 것은 길게 설정해서 만져보고 있습니다. |
아무래도 이쪽 분야에서 상당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는 기기이다보니 Figure보다 Kaossilator를 더 높게 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제 경우 Figure를 먼저 접해서 그런지 Kaossilator를 처음 만질때 조금 난해하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뭐 익숙해지니 상당히 직관적인 구성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지만 말이죠.
굳이 두개를 비교하자면 Figure의 경우 처음에 접하기 쉽고 알아보기 쉽고 초보자에 대한 배려를 많이 해 준 어플입니다만 뭔가 틀 안에서 반복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반면 iKaossilator의 경우 처음 접했을때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하고 커다란 패드 어디를 어떻게 문질러야되는지 구분도 잘 안되고 난해했지만 표현할 수 있는 자유로움은 더 높다고 생각되구요.
Figure가 철권이면 iKaossilator는 버파의 느낌?
격겜 좀 즐기셨던 분들은 무슨 의미인지 아실거에요 ㅎ (버파에 비교했다고 세가의 운영까지 비교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역시나 요놈으로 만든 음원 몇개 올리고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며칠 지나긴 했지만 2013년 새해 이 포스팅 보시는 모든 분들께 복 많이 드랍되기를 바랍니다 +_+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