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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관련/게임 공략

[게임리뷰] Angel Stone 엔젤 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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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이미지를 제외한 모든 이미지는 제 계정 스크린 샷입니다.*



안녕하세요 귀찮아서 정말 마음에 드는 게임이 나왔을때만 가끔하는 게임 리뷰 입니다.

이번 희생물은 최근 정식 오픈해서 암청난 인기를 끌며 단숨에 상위로 뛰어 올라온 엔젤 스톤이네요.



가장 자주 보게 될 화면


기본적인 포멧은 블레이드, 레이븐의 계보를 잇는 전형적인 디아블로 스타일 액션 rpg입니다, 만, 제가 지금까지 해 본 모바일 액션 게임 중 가장 이상적인 디아블로 스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포멧에 스타일이 조금 다른 Ire도 있지만 Ire 쪽은 조작 자체가 무거운 편이라 (몬스터 헌터 느낌) 쉽게 즐기기엔 엔젤 스톤 쪽이 손을 더 들어주고 싶네요. 

30레벨을 찍고 난 감상입니다, 특징을 하나씩 소개해 드리자면-



1. 멀티 플렛폼+서버 분리


서버를 고르세요


기존에도 PC와 연동이 되는 게임은 꽤 있어왔습니다만 액션 rpg류에선 제 경험상 처음입니다. 뭣보다 PC로 접속하게 되면 조작 체계 자체가 더욱 편하게 바뀌어버립니다. 엔젤 스톤에서 밀고 있는 제스쳐 입력은 PC에서도 유효하지만 키보드 QWER 등을 활용한 기술 입력이 가능해지기 때문이죠. 

서버 분리를 통해 다른 서버에 다른 캐릭터를 키우는게 가능합니다. 물론 한 서버에 여러 캐릭터도 가능하구요. 



2. 많이 봐서 익숙한 것들의 재구성


인벤토리


꽤 세밀하게 나눠져있는 능력치


엔젤 스톤 = 필살기


실패 없는 강화를 자랑스러워하는 대장장이 girl


인벤토리는 몇몇 방어구에 체력이나 방어도 대신 공격력이 붙어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익숙한 만큼 뻔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해온 모바일 액션 rpg와 비교해보면 스텟이 상당히 세밀하게 나눠져있습니다, 물론 현역인 디아3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만 다양한 아이템 셋팅이 가능할 것이란 게 보이는 부분이네요.

그만큼 필살기(엔젤 스톤)의 성격도 다양한데 특정 기술끼리 연속으로 사용하거나 속성에 따라 추가 피해를 주는 셋팅이 가능해서 어떤 기술을 골라서 전투에 임할지 플레이어의 스타일에 따라 맞출 수 있습니다. 따로 언급하겠지만 엔젤 스톤의 주력 과금 포인트가 바로 이 필살기 업그레이드입니다. 

많은 유저를 웃고 울리는 강화 시스템이 엔젤 스톤에도 있습니다만 정말 많은 고민을 한 흔적이 보이는 부분입니다. 일단 실패가 존재하지 않고 아이템이 파괴되지 않습니다. 아이템마다 10번의 강화 기회를 가지는데 강화할때마다 얼만큼 수치가 올라가느냐가 정해지는 시스템이며 재강화시 원하는 단계의 강화만 다시 할 수 있고 이미 나온 수치보다 낮을 경우 내려가지 않고 높은 수치가 나왔을때만 상승하게 됩니다. 노가다는 필요하지만 유저에게 마냥 불리하지 않은 현존 최고의 강화 알고리즘이라고 생각합니다. 



3. 과금 포인트의 혁신



제가 생각하는 여타 모바일 게임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 바로 엔젤 스톤의 뽑기 시스템입니다. 그냥 다 필요없고 장비를 미끼로 현질하게 만드는 도박 시스템이 없습니다. 아니, 있긴 있는데 게임 진행에 별 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있음 좋고 없음 마는 정도입니다.

스샷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아이템 상점에서 장비를 구입할 수 있는 부분이 꼴랑 두개이며 그나마도 골드로 구매가 가능해서 캐럿(엔젤 스톤의 과금 화폐)이 필요없습니다. 더군다나 구매와 동시에 장비의 등급이 정해지는 갓도 아니고 이미 어떤 아이템인지 다 공개되서 좌판에 걸려있네요.

오히려 필살기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아이템 쪽이야말로 캐럿으로 구매해야하며 더 다양한 종류를 쇼핑하기 위해 슬롯을 늘릴때도 상당량의 캐럿이 필요합니다.

게임을 실제로 진행해보면 장비가 급하다기보다는 게임을 하기 위한 행동력, 스테미너가 절실합니다. 어차피 장비는 게임을 진행해서 얻을 수 밖에 앖구요. 도박성 뽑기보다도 남보다 더 좋은 장비를 얻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싶다면 현질을 해라- 라는 거죠.

엔젤 스톤 제작진이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두는지에 대한 철학이 느껴지는 부분이라고 확신하며 업계 다른 개발사들도 반성하고 배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4. 외길 진행인 듯 외길 진행 아닌 + 멀티 플레이


도착지까지의 경로를 유저가 설정할 수 있음


파티 미션의 경우 한참을 뱅뱅 돌아가야 함


블모사 디모겜의 액트2 보스 벨모씨 같은게 보이는...


그냥 PVP를 넘은 전장의 등장


엔젤 스톤의 혁신은 상점 시스템에 그치지 않고 스테이지 진입에서도 그 진가가 드러납니다.

모바일 액션 게임이 한 스테이지를 자잘한 액트로 나눠서 수십번을 반복하게 만드는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이 점만큼은 엔젤 스톤도 마찬가지이며 용량과 서버문제에서 오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은 이해합니다만, 엔젤 스톤은 보란듯이 차선책을 내놨습니다.

스테이지의 하위 구조인 액트들은 각기 다른 시작점과 끝점을 가지고 있고 도달할 수 있는 과정이 하나가 아닙니다. 최소 두가지이며 루트에 따라서 빠르게 끝낼 수도, 최대한 멀리 돌아서 도착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루트를 정함에 따라 자동적으로 손에 넣을 수 있는 아이템과 보너스의 종류도 유저가 정할 수 있는 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솔로 플레이에 해당하는 액트 클리어를 달성하면 가장 힘든 루트를 통해야하는 파티 플레이가 가능해집니다. 엔젤 스톤에서의 파티 플레이는 여타 겜의 멀티를 가장한 인공지능 사기가 아닌 진짜 실시간 유저끼리의 멀티 플레이라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월드보스의 경우는 좀 아쉬운 편인데 디자인이 변신한 벨모씨랑 심히 스타일이 같더군요. 

PVP 역시 껍데기만 멀티가 아니라 실제로 유저들끼리 치고박고 싸웁니다. 인공지능 따위가 아니기 때문에 한번 물리면 죽는다고 봐야겠더군요. 현재 열린 전장은 1:1 은 없고 3:3 으로 싸우는 곳이네요. 



5. 그리고 더 나은 게임을 위한 세세한 요소들


대화 채널의 세분화


베터리를 아끼고 싶다면


옵션을 설정해야 등장하는 녹화 메뉴


영상을 자체 채널이나 유튜브, 페북에도 올릴 수 있다


전체 대화 채널만 있는 대부분의 경우와 달리 귓속말, 길드, 심지어 파티 대화 채널도 구분 되어져 있습니다. 아직 특정 아이디 차단 기능은 찾지 못했는데 제가 발견하지 못했거나 아니면 추후 추가되겠죠. 

요즘 게임들의 그래픽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베터리가 광탈하는 경우가 많은데 엔젤 스톤도 상당한 그래픽 수준인지라 베터리 소모는 물론이고 기기의 발열도 상당합니다. (아이폰6+ 기준) 서버 렉이면 모를까 기기 성능 때문에 생기는 렉이나 발열을 막기 위해서 그래픽 성능을 좀 낮추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예전에는 게임화면을 녹화하기 위해 외부 어플을 활용해야했었는데 엔젤 스톤은 게임 내에서 녹화 기능을 제공합니다. 녹화 후 자체 채널에 올리거나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업로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마무리. 

전체적으로 엔젤 스톤에서만 접할 수 있는 특징들을 짚어봤습니다만 제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거나 캐릭터 레벨이 다 올라가면 경험할 수 있는 요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좀 더 플레이 해보고 다음번에는 실제로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공략을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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