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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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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사길 잘 한 게임 / 안 사길 잘 한 게임 2023년 한 해동안 스스로 적절한 게임을 구입했는지 = 돈낭비 안 했는지 궁금해서 체크를 해봤습니다. 그러다가 이걸 그냥 확인만 할 게 아니라 정리해서 포스팅을 하면 좋겠다 싶더라구요. // Good to Buy //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던 게임들, 게임패스로 즐긴 건 제외 [바이오해저드 Re:4] 바이오 해저드1 때부터 알아왔으니 저에겐 레지던트 이블보다 바이오 해저드가 더 익숙합니다. ...라고는 해도 호러게임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바하 시리즈도 즐긴 편은 아닙니다. 그런데 모두가 명작이라고 칭송하는 바하4가 리메이크를 만든다길래 이때다 싶었었네요. 총질에 취약한 편이라 진행하는데 고생을 좀 하긴 했지만 게임만큼은 정말 재밌게 즐겼습니다. [젤다의 전설 : 티어스 오브 더 킹덤] 굳이 설..
리뷰) 페르소나5 택티카 일단 저는 페르소나 시리즈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애초에 페르소나 이전에 여신전생1 때부터 시리즈 자체의 팬이거든요. 그렇다보니 페르소나5 스크럼블 더 팬텀 스트라이커즈도 해봤기에 페르소나5의 외전작에 대해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택티카도 초반은 괜찮았어요, 초반에는. 그리고 초반에는 설정 설명도 하고 흩어진 동료도 찾고 해야하니 늘어지는 거 이해합니다. 그런데 초반 조금 지나서도 진행과 연출이 늘어지더니... 중반이 지나서도 그 텐션을 유지하니까 슬슬 지치더라구요. 매일 조금씩 진행해서 사실상 엔딩은 거의 억지로 봤습니다. 그러면 장점과 단점을 좀 정리해보겠습니다. 장점 장점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일단 장점부터... [세세한 한글화] 자막 한글화야 당연한데 양이 많진 않지만 일러스트에 포함된 ..
일지) 사이버펑크 2077 - 본편 미션 전부 완료 2019년이었던가, 사이버펑크 2077 발매가 1년 미뤄졌었으니까 아마 맞을 겁니다. 위스키 시음회하던 도중 부리나케 예약 사이트 찾아서 사전구매를 해뒀었습니다. 그런데... 기다리고 기다리다 나온 건... 남들은 버그 투성이라고 욕하는데 나한테는 재밌는 갓-겜?!?! 진짜 농담 아니고 저는 진행 버그 한 번도 안 걸렸었구요, 그 유명한 T버그 한 두번 본 게 다입니다. 다만 여기엔 이유가 좀 있습니다. 본편 미션만 쭉 밀어놓고 서브 미션은 거의 안 건드린채 방치해뒀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에 다른 할 게임들도 많았고 환불사태가 일어날 정도로 악명이 높았기에 굳이 파고들진 않았던 것 같네요. 그리고 한참이 지난 2023년, 2.0과 DLC가 출시된 지금 이제와서 사펑2077 본편을 새로 시작했습니다. 그리..
스플래툰 아미보 구입...기? 뭐 샀으면 구입이지 구입기라고 써야할까 싶었는데 사연이 쪼꼼 있습니다. 심지어 스플래툰도 아니고 몬스터 헌터 때문이라;; 라이즈에서 선브레이크로 넘어오면서 여러가지가 바뀌었지만 상점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바로, 라이즈 때문 추첨 횟수가 3회였는데 그 두 배인 6회로 증가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라이즈 친구들로는 6회를 매번 다 채우질 못하게 된거죠. 선브레이크 초반엔 딱히 모자라는 게 안 느껴졌는데 괴이퀘가 나오면서 아이템들, 특히 비약과 덫을 남발하게 되니 미친듯이 여유분이 사라지더라구요. 그래서 에이 뭐 선브레이크 아미보도 사야겠다! 했는데, 국내 정발판은 아예 흔적도 없고 해외 배송 가격도 미쳐 날뛰고 있었습니다. 와씨 위에서도 썼지만 라이즈 때는 추첨 횟수 3번이었고 그나마도 딱히 ..
게임 리뷰 : 젤다의 전설 - 스카이워드 소드 HD 높아진 시선은 과거의 영광조차 비판적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의례 명작이라 칭송받는 작품들에는 명백한 이유들이 있습니다. 장르를 정의 내렸다거나, 시청각적으로 엄청난 진보를 이뤘다거나, 묵중한 주제를 던지거나 잘 풀어나갔거나 등등. 스카이워드 소드가 명작의 반열에 든 것은 언제나 탄탄한 닌텐도의 기본기와 더불어 Wii라는 기종이 가진 특수성이 가진 개성적인 경험이 큰 역할을 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조차 약 10년전의 이야기입니다. 그말은, 이미 수많은 유저와 제작자들이 스카이워드 소드에서 발견한 모자란 점을 개선한 수많은 게임이 10년동안 더욱 개선되어져 왔다는 이야기입니다. 스카이워드 소드의 점수를 깎아먹는 원흉인 조작감은 적응을 통해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는 영역이기는 합니다. 전투의 흐름이..
게임 칵테일 - Smoky Fist (Sol Badguy from Guilty Gear Strive) 여러가지 의미로 격투게임의 새로운 역사를 갱신해가고 있는 길티기어입니다. 저도 나름 어렸을 땐 격투 게임에 미쳐있었지만... 피지컬의 노화로 즐겜 정도로 만족할 수 밖에 없는 장르가 되어버렸네요. 최근 발매된 길티기어 시리즈의 신작 스트라이브를 모티브로 칵테일을 만들었습니다. 첫 주자는 주인공이자 길티기어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솔 배드가이입니다. 화끈하게 밀어붙이는 느낌과 불을 주로 사용하는 특성상 시나몬을 태운 연기를 충분히 활용해서 만들어봤습니다.
게임 리뷰 : 다크소울 시리즈를 전부 끝내고 \[T]/ 저 역시 모두가 칭송해마지 않는, 하지만 악명도 동시에 높았던 그 위대함에 이끌려 화톳불에 손을 뻗었습니다. 다만 평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극악한 난이도라는 워딩의 압박감 때문일까요, 왠지 시도하기가 부담스러워 멀리하다가 결국 다크소울3를 첫 화톳불로 선택하게 됐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다른 다크소울 유저들이 그러하듯 어떤 게임에서도 망자를 자처하는 몸이 되어버리고 말았네요. 하아, 나름 아머드코어1부터 프롬 소프트웨어의 팬임을 자처했는데 이런 경험을 이제서야 하게 되다니. 명작을 뒤늦게 경험한 것은 분했지만 인생겜이라고 부름에 주저는 없었습니다. 그 후 블러드본이라는 다크소울과는 약간 다른 광기어린 죽음을 경험한 뒤, 천주를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선사된 세키로의 한번으로는 만족 못하는 죽음을 경험했..
게임 리뷰 : 디아블로 이모탈 - 클로즈드 알파 테스트 워크래프트는 2때부터, 와우는 클로즈드 베타 때부터 해왔었으니 와라버지라 불려도 충분하겠네요. 하지만 군단 확장팩 이후 쇄락의 길을 걷던 블리쟈드가 님폰없 사태로 크리를 맞고 거의 침몰에 가까운 상태가 됐죠. 그리고 그 문제의 님폰없... 5월 4일에 디아블로 이모탈 알파 테스트가 시작됐고 바로 참여는 할 수 없었지만 29일쯤 다운받을 수 있어서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성전사를 해서 그런가 전반적인 소감은 딱 디아3를 모바일 버전으로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목적지까지의 자동이동은 있었지만 오토 전투가 없는 건 극호였고 의외로 타격감이 은근히 느껴졌습니다. 필드에서는 공유할 수 있는 몹이 따로 있고 선점하면 같이 잡아도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몹이 존재했구요. 아직 악몽도 불지옥도 아닌 기본 난이도라 적당히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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