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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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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 Goudale Grand Cru (Brasserie Goudale) 코로나 검사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오는 도중에 (...) 와인앤모어 들려서 몇 병 집어왔습니다. 까만색 병에 금색 로고가 눈에 띄어서 언젠가는 마셔봐야지하다가 이번에 구입했네요. 벨기에 에일이라고 되어 있었지만 막상 국적은 프랑스입니다. 근데 병에는 De Goudale 이라고 써져있는데 왜 가격표엔 '라구달'이라고 써져있을까요. De나 La나 The를 의미하는 단어라고 알고는 있습니다만 뭔가 수출용 제품 같은건가...? HEAD 밝고 하얀 거품이 적당히 올라옵니다. 유지력은 보통인 정도. AROMA 시리얼과 홉의 향이 강하긴 하지만 전형적인 에일 맥주향이라 딱히 느낌이 온다거나 개성있다고 느껴지진 않습니다. 약간의 화사한 향이 있긴 하지만 딱 그냥 응 맥주네, 하는 느낌. PALATE 향은 약했지만..
Kraemerlee IPA (Kraemerlee Brewing) 이전에 올린 시메이랑 같이 집어온 녀석입니다. 커피는 플라스틱잔에 로고 프린팅 된 종이컵 씌워서 줘도 상관없는데 왜 국산 맥주들 은색 캔에 라벨 붙인 건 만족스럽지 못할까... 물론 저게 단가가 낮을테지만요. 여튼 그 중에서도 라벨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 추천받아서 집어와 봤습니다. 디자이너 갬셩 아직도 포기 못하는가 음. 한국에서 만들어도 IPA라고 붙일 수 있나...? 싶긴 한데 IPA 방식으로 만들었겠지 뭐 싶습니다. HEAD 아주 약한 갈색이 도는 거품이 몽글몽글 쌓입니다. 유지력은 중간 정도. AROMA 몰티, 프루티라고 겉에 써있긴 하지만 오히려 클로브, 아니스 등 스파이스에 해당하는 향이 강하게 납니다. 전반적으로 홉 때문에 생기는 다양한 향긋함이 있고 그 사이에 섞여서 과일향도 좀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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