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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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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에 있었던 Cafe Louis X Why Not Collaboration Event 벌써 두달이나 지난 이벤트였네요.제가 일하고 있는 낙성대 까페루이에 한남동 바 와이낫의 박관철 바텐더께서 오셔서 콜라보 이벤트를 했었습니다.기존 까페루이의 메뉴보다도 와이낫 박관철씨의 스페셜 메뉴가 메인이 돼서 진행됐었네요.홍보가 많이 되지 않아서 걱정했었는데 그래도 많이들 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_+공부도 많이 됐었고 한번 더 하면 재밌을 거 같네요. 카메라 제대로 된 걸 가진게 저 뿐이라 이날 저는 사진을 주로 찍으러 돌아다녔네요 으허 ㅎ
저는 1년차 바텐더입니다. 두뇌노동에 지쳐서 육체노동을 해보려고, 내 디자인에 실망하는데 지쳐서, 쉬는 거 보단 일하는게 나은데 그나마 여행을 대신할 일이면 좋겠어서, 늙기 전엔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라서, 내 바를 가지는게 로망이라 경험 삼아.여러가지 이유로 시작했다가 원래라면 어제 9월 1일이 그만두는 날이 되었을텐데 모든 일이 계획대로 흘러간 적이 있던가, 생일 파티를 바에서 일하면서 해버렸네. 여튼 내년 초까지는 바텐더라는 고유명사를 달고 있을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먼저 말하고 싶은 건 바텐더라는 일을 해보길 정말 잘 했다는 거. 나이가 있다는 걸 핑계삼아 빚내서 가게 구하고 바 주인으로 시작했으면 여러가지로 후회했을 듯, 애초에 그럴 생각도 없었지만. 직접 바텐딩을 해서 알게 된 술 관련 바텐더로서의 지식과 경험은 당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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