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어떠한 형태로도의 불법 다운로드나 다운로드 링크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어플소개 관련 첫 글이네요, 예전부터 해야지해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_~;
기본적으로 제가 사용하고 있는 어플 사용기라는 느낌으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웹사이트 돌아다니다 알게 된 어플인데 이 어플도 거의 앱스토어에 등장하자마자 샀었더랬죠.
그런데 지금은
당당히 올해의 어플에 껴있는 녀석입니다.
앱스토어 메인에도 소개됐었던 적이 었었는데 그건 이미 내려가서 캡쳐를 못 헀네요.
이녀석은 기본적으로 작곡 프로그램입니다.
음악에 대한 지식이 적어서 작곡의 기준을 여기에 붙여도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결국 곡을 만드는 어플인거죠.
일종의 디지털 드럼머신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이런류의 어플은 이미 많이 나와있기도 하구요.
Figure의 경우 비트를 짜는데서 끝나는게 아니고 멜로디, 베이스는 물론 음의 느낌까지 조정할 수 있습니다. (전문용어를 모르겠네요)
이런 류의 어플은 대표적으로 Kaossilator의 어플 버젼인 iKaossilator가 있습니다.
나올 당시만해도 모던한 디자인에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가졌음에도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많았었죠.
대표적으로...
애초에 왜 기본적으로 내장하지 않은 기능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기본적인 기능들이었습니다만 어쨌든 많은 발전이 있었어요.
아이패드에 맞게 유니버설 버젼이 생긴 것도 최근 일입니다, 그 전엔 아이폰 버젼을 화면 키워 사용했었죠.
피규어의 기본적인 조작법을 소개해드리자면
Pattern
녹음 / 재생 - 녹음버튼을 누르면 녹음 준비 상태가 됩니다. 이때 입력 패드를 터치하면 녹음이 시작되구요.
재생 도중 원하는 부분에서 녹음 버튼을 눌러서 녹음하는 것도 가능하며 녹음 버튼을 누르면 지우기 모드가 나타나는데 이때 원하는 부분을 지우거나 특정 악기 부분을 완전히 지워버릴 수도 있습니다.
악기선택 - 비트, 베이스, 멜로디를 정할 수 있습니다.
스타일 선택 - 겉으로 보면 아무것도 안 보이지만 저 부분을 옆으로 밀면 다른 스타일이 나타납니다.
박자 선택 - 숫자 부분을 위나 아래로 밀면 숫자가 바뀌면서 한 마디 안에 들어가는 리듬의 양이 변격됩니다.
베이스의 경우 용도가 약간 다르나 기본적인 조작법은 동일합니다.
입력패드 - 이부분을 터치해서 음을 입력합니다. 기본적으로 위쪽의 음이 풍성하고 아래쪽의 음이 얕습니다. 세로로 좁지만 특정 악기의 경우 저 안에서도 왼쪽이냐 오른쪽이냐에 따라 미세하게 음이 변하기도 하고 다른 음이 나오기도 합니다.
Tweaks
종류선택 - 1, 2, 3 번을 선택해서 각각의 성격에 맞는 변화를 줍니다. 스타일마다 항목이 겹치는 것도 다른 것도 있기 때문에 각 스타일에 맞는 목록이 나타납니다.
입력패드 - 악기 입력할때와 같습니다만 1, 2, 3번이 한 곳에 나타나게 됩니다.
Song
마디변경 - 마디를 늘이거나 줄일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루프 부분이 있다면 미리 작업해두고 마디를 늘리면 편합니다.
코드변경 - 정확히 이부분과 아래의 KEY가 뭐가 틀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코드가 바뀌는 건 확실합니다... 이쪽 분야를 잘 몰라서 불확실한 정보를 드릴 수는 없네요 ㅠㅠ
Tempo, Key, Shuffle - 각 이름에 맞는 용도로 쓰입니다. Shuffle의 경우 최대 75까지 있는데 숫자가 늘어가면 각 음이 조금씩 길게 늘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Mix
음량 선택 - 각 파트에 맞는 음량의 출력을 정합니다. Mute의 경우 완전히 꺼버릴 수 있으며 각 파트를 자세히 들어볼때 유용합니다. 단 녹음 중 mute를 사용한다고 특정 부분의 음을 소거한 채로 녹음이 되는 건 아닙니다.
Pump - 정확한 용도는 모르겠으나 검색해보니 올릴 수록 더 신나는 분위기...를 만든다고 되어있네요 ~_~;
System
Save - 당연히도 저장하는 기능입니다.
New - 새 곡을 만들기 위한 빈 작업공간을 만듭니다, 이때 생기는 이름은 무작위로 지어지는데 사용자가 원하는 이름으로 바꾸면 됩니다.
Share - 예전에 있던 export가 사라지고 새로 생긴 메뉴입니다. 아이튠즈를 통해 음원을 뽑아낼지, 아니면 어플끼리 공유 가능한 오디오 카피를 만들어낼지 정할 수 있습니다.
Browse - 저장한 곡들의 목록을 볼 수 있고 지울 수도 있습니다.
WIST - 다른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현재 작업중인 곡을 싱크해서 같이 작업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Share
iTunes - 위에서 소개한 쉐어의 화면이며 아이튠즈로 만든 곡을 내보내는 메뉴입니다. alf라는 확장자로 저장되기 때문에 오디오 확장자 컨버터를 구해두시면 좋습니다.
Audiocopy - 오디오카피를 통해 파일을 만들면 피규어를 작업한 기기내에 있는 다른 어플과 연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예를 들어 피규어로 작업한 후 카오실레이터로 보내고 싶다면 오디오카피를 통해 연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연동이 되는데 없는 어플의 경우 앱스토어로 연결할 수 있는 링크도 제공됩니다.
미처 소개하지 못한, 혹은 잘 모르기에 섯불리 말할 수 없었던 조작법들은 소개하지 못했습니다.
예를 들면 베이스 리듬 정하는 부분에서 오른쪽으로 스윕하면 Ties라는 항목이 나오는데 저는 이게 뭔지 어따 쓰는지 모르거든요 ㅎㅎ
피규어는 분명 완벽한 작곡 어플은 아닙니다.
원하는 마디에 바로 이동하지도 못하고 리듬의 복사와 붙이기도 되지 않으며 정해진 박자 안에서만 만들어야할 거 같은 느낌도 들구요.
하지만 보다 전문적인 영역을 추구한다면 이미 피규어를 벗어난 다른 어플(DM1이라던지)이나 아예 데스크탑으로 작업을 해야겠죠.
피규어는 어디까지가 가볍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초심자들이 흥미를 가지고 접근하기 좋도록 만든 어플임에 분명합니다.
디자인도 심플하고 뭔가 전문가가 다루는 어려운 툴로 보이지 않기도 하고 말이죠.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 피규어에 익숙해지면 그 다음에 카오실레이터로 가면 될 거 같아요 ㅎㅎ
마지막으로 그래도 쌩초보가 낑낑거리고 만든답시고 만든 제 피규어 곡을 몇개 뿌리고 이만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어플 소개는 뭘할까 고민해야겠네요 ~_~ㅎ
보다 세세한 조작법을 알고 싶으시다면 Figure Manual 을 참조해주세요.
다만 영문이라 영어가 어느정도 되셔야 이해하실 수 있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