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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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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배낭 점검 작년 말에 대한민국이 소스라치게 놀랐던 적이 있었ㅅ브니다.뜬금없이 미사일 경고가 전국민에게 퍼지면서 전쟁의 불안감에 휩싸였죠.정말 다행히 대한민국 상공으로 날아드는 미사일은 아니었지만,일단 경고 알람이 너무 늦었고 정확히 파악된 내용도 아니라서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때 그 전까지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전쟁 대비에 대한 조바심이 생겼습니다.아무리 못해도 최소 일주일은 버티면서 주변 상황을 응용할 수 있는 준비를 미리 해야겠다고 다짐했었네요.그러다보니 생존 배낭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필요한 물품을 하나씩 준비했었는데 완성하는데 두 달은 걸린 것 같습니다.그리고 그로부터 1년 가까이 지났으니 한 번 점검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에 경량 침낭을 추가하고 싶은데 이거다 싶은 게 없어서 찾는 중입니다..
플레이모빌 세종대왕님 만세시다 플레이모빌은 그다지 관심이 없습니다.레고도 캐릭터의 관절은 제한적이지만 블럭 특유의 확장성이라도 있지, 저에게 플레이모빌은 그냥 뻣뻣한 피규어라서요.그런데...백화점 장난감 코너를 구경하던 도중 눈에 확 들어오는 게 있었습니다.끼야악 이게 뭐앾!!ㄷㄷ 세종대왕님이 해례본 들고 일월오봉도 앞에 서 계시다니 개쩐다 ㄷㄷ플레이모빌에서 이런 걸 내놓은 줄 아예 모르고 있었거든요.집에 있는 플레이모빌이라고는 딱 두 개, 그것도 스타벅스 콜라보입니다만 세종대왕님을 참을 수는 없죠.  하지만 역시는 역시,플레이모빌은 팔꿈치와 무릎 관절이 없어서 너무 아쉬워요...애초에 미취학 아동 대상으로 만든 완구다보니 삼킬 위험을 배제하기 위해 분리도 잘 안 되게 해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모르겠습니다.이순신 장군님이라도 발매..
떠난 아이들을 기억하는 나만의 방법 복순이와 복돌이가 떠난지 벌써 4년이 다 되어 갑니다. 아이들이 떠난 뒤 다른 반려동물을 들이지 못하고 있었는데,아내가 한참을 물고기에 빠져 있더니 긴 고민 끝에 베타를 한 마리 들였었습니다. 오레오는 다른 사람들에게 베타로서 '화려하지 않아서' 외면당한 아이입니다.하지만 저희에겐 사무라이 플라캇이라는 이름의 종 답게 새까만 몸에 아가미 부분만 은색 비늘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 멋진 투구를 쓰고 있는 걸로 밖엔 보이지 않았어요.남들이 외면하던 말던 우리 눈에만 이쁘면 그만이죠.아내도 저도 한 눈에 흠뻑 빠져서 데려오게 되었습니다....다른 얘기입니다만, 오레오가 가고 나니 왜인지 오레오처럼 포인트만 은비늘인 무늬의 인기가 오르더군요.물고기던 뭐던 생명을 유행따라 들이는 건 좋게 볼 수가 없네요. 지금은 바..
Bourbon Land (by Edward Lee)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흑백 요리사에 출연한 분들 중 에드워드 리는 단연코 엄청난 커리어를 가지고 있으신 쉐프시죠. 에드워드 리께서 흑백요리사에서의 마지막 요리를 설명하시던 중 이런 코멘트를 하셉니다. "에드워드는 위스키 마시는데, 근데 이균은 막걸리 마셔요." 에드워드 리에 대해 찾아보니, 아니 이 아저씨 버번에 대한 책을 쓰셨더라구요? 바로 질렀습니다.대부분의 내용은 요리 레시피 비중이 높지만 바텐더에게 유용한 정보도 많아서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요리에 관심있으신 분들께는 강추드려요!
흑백요리사 밤 티라미수 만들기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나폴리맛피아의 밤 티라미수입니다.획기적인 전략과 재료 선정으로 주목을 받게 됐으니 굳이 설명하는 게 지루할 정도죠. 제품화되어 CU에서 판매하고 있다던데 뭐 이미 다 팔려서 구하지도 못하겠더라구요.그래서 좀 찾아보니까 나폴리맛피아님이 레시피도 올려두셨고 이미 많은 분들이 나름의 노하우를 곁들여서 올리신 레시피들이 있었습니다.참고해서 가능한 범위내에서 재현해봤어요.    견과류나 밤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밤 퓌레 빵에 찍어 먹어봤을 때부터 이건 맛이 없을 수 없다 싶었습니다.다만 빵에서 덜어낸 크림만으로는 단맛이 상당히 적은 편이라 설탕을 충분히 넣어줘야 단맛이 올라옵니다. 재료도 구하기 쉽고 퓌레 만드는 거 빼고는 복잡한 것도 없으니 궁금하시면 시도해보세요.
어째선지 아랑전설에 진심인 스파6 게임하느라 미처 포스팅하는 걸 깜빡했었는데 스파6에 엄청난 완성도로 테리가 참전을 했었습니다.처음에 등장했을 때는 너무 늙어 보인다고 말이 많았지만 이렇게 만들어놨으니 어떻게 인정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누구나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퀄리티로 등장해서 콜라보 참전의 좋은 예로 등극하며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그에 이어서...아예 아랑전설 파이팅 패스가 발매됐습니다.사실 얼마전까지 앤디 코스츔을 주는 파이팅 패스가 있었기에 아랑전설 코스츔은 끝인 줄 알았는데 웬걸, 리워드가 무려 기스 코스츔입니다.우워.캡콤이 정말 아랑전설에 진심이라고 밖엔 생각이 안 드네요.그리고 유료 재화를 사용해서 구입하면 테리 복장도 구현할 수 있어서 유저들끼리 옷 입혀서 장난치기 딱 좋게 해 놨네요.  이쯤되면 1시즌..
역전검사1&2 완료 // 스토리 스포일러 없는 감상입니다//9월에 시작했으니 엔딩까지 두 달 정도 걸렸습니다.혼자 즐겼다면 그래도 금방 깼을텐데,방송을 틀어서 모든 대사를 읽어가며 진행했더니 정말 오래 걸렸습니다.  무려 미츠루기가 주인공에 직접 공간을 탐색한다는 차이점만으로도 역전재판과는 다른 재미를 보여줬습니다.게다가 1과 2의 합본이다보니 끊김없이 이어갈 수 있어서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나 사연들도 이어지는 게 참 좋았네요. 많이들 역검2를 역검1보다 명작이라고 꼽던데 해보니까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역검1도 재밌게 했습니다만 마무리가 좀 약했고 역재 특유의 억지스러운 트릭이 여전해서 좀 아쉬웠습니다.그에 반해 역검2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사건과 캐릭터들이 잘 이어지고 각자의 사연들이 잘 버무려지더군요.무엇보다도 역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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