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챌린지 (14) 썸네일형 리스트형 플레이모빌 세종대왕님 만세시다 플레이모빌은 그다지 관심이 없습니다.레고도 캐릭터의 관절은 제한적이지만 블럭 특유의 확장성이라도 있지, 저에게 플레이모빌은 그냥 뻣뻣한 피규어라서요.그런데...백화점 장난감 코너를 구경하던 도중 눈에 확 들어오는 게 있었습니다.끼야악 이게 뭐앾!!ㄷㄷ 세종대왕님이 해례본 들고 일월오봉도 앞에 서 계시다니 개쩐다 ㄷㄷ플레이모빌에서 이런 걸 내놓은 줄 아예 모르고 있었거든요.집에 있는 플레이모빌이라고는 딱 두 개, 그것도 스타벅스 콜라보입니다만 세종대왕님을 참을 수는 없죠. 하지만 역시는 역시,플레이모빌은 팔꿈치와 무릎 관절이 없어서 너무 아쉬워요...애초에 미취학 아동 대상으로 만든 완구다보니 삼킬 위험을 배제하기 위해 분리도 잘 안 되게 해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모르겠습니다.이순신 장군님이라도 발매.. 떠난 아이들을 기억하는 나만의 방법 복순이와 복돌이가 떠난지 벌써 4년이 다 되어 갑니다. 아이들이 떠난 뒤 다른 반려동물을 들이지 못하고 있었는데,아내가 한참을 물고기에 빠져 있더니 긴 고민 끝에 베타를 한 마리 들였었습니다. 오레오는 다른 사람들에게 베타로서 '화려하지 않아서' 외면당한 아이입니다.하지만 저희에겐 사무라이 플라캇이라는 이름의 종 답게 새까만 몸에 아가미 부분만 은색 비늘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 멋진 투구를 쓰고 있는 걸로 밖엔 보이지 않았어요.남들이 외면하던 말던 우리 눈에만 이쁘면 그만이죠.아내도 저도 한 눈에 흠뻑 빠져서 데려오게 되었습니다....다른 얘기입니다만, 오레오가 가고 나니 왜인지 오레오처럼 포인트만 은비늘인 무늬의 인기가 오르더군요.물고기던 뭐던 생명을 유행따라 들이는 건 좋게 볼 수가 없네요. 지금은 바.. Bourbon Land (by Edward Lee)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흑백 요리사에 출연한 분들 중 에드워드 리는 단연코 엄청난 커리어를 가지고 있으신 쉐프시죠. 에드워드 리께서 흑백요리사에서의 마지막 요리를 설명하시던 중 이런 코멘트를 하셉니다. "에드워드는 위스키 마시는데, 근데 이균은 막걸리 마셔요." 에드워드 리에 대해 찾아보니, 아니 이 아저씨 버번에 대한 책을 쓰셨더라구요? 바로 질렀습니다.대부분의 내용은 요리 레시피 비중이 높지만 바텐더에게 유용한 정보도 많아서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요리에 관심있으신 분들께는 강추드려요! 흑백요리사 밤 티라미수 만들기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나폴리맛피아의 밤 티라미수입니다.획기적인 전략과 재료 선정으로 주목을 받게 됐으니 굳이 설명하는 게 지루할 정도죠. 제품화되어 CU에서 판매하고 있다던데 뭐 이미 다 팔려서 구하지도 못하겠더라구요.그래서 좀 찾아보니까 나폴리맛피아님이 레시피도 올려두셨고 이미 많은 분들이 나름의 노하우를 곁들여서 올리신 레시피들이 있었습니다.참고해서 가능한 범위내에서 재현해봤어요. 견과류나 밤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밤 퓌레 빵에 찍어 먹어봤을 때부터 이건 맛이 없을 수 없다 싶었습니다.다만 빵에서 덜어낸 크림만으로는 단맛이 상당히 적은 편이라 설탕을 충분히 넣어줘야 단맛이 올라옵니다. 재료도 구하기 쉽고 퓌레 만드는 거 빼고는 복잡한 것도 없으니 궁금하시면 시도해보세요. 어째선지 아랑전설에 진심인 스파6 게임하느라 미처 포스팅하는 걸 깜빡했었는데 스파6에 엄청난 완성도로 테리가 참전을 했었습니다.처음에 등장했을 때는 너무 늙어 보인다고 말이 많았지만 이렇게 만들어놨으니 어떻게 인정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누구나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퀄리티로 등장해서 콜라보 참전의 좋은 예로 등극하며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그에 이어서...아예 아랑전설 파이팅 패스가 발매됐습니다.사실 얼마전까지 앤디 코스츔을 주는 파이팅 패스가 있었기에 아랑전설 코스츔은 끝인 줄 알았는데 웬걸, 리워드가 무려 기스 코스츔입니다.우워.캡콤이 정말 아랑전설에 진심이라고 밖엔 생각이 안 드네요.그리고 유료 재화를 사용해서 구입하면 테리 복장도 구현할 수 있어서 유저들끼리 옷 입혀서 장난치기 딱 좋게 해 놨네요. 이쯤되면 1시즌.. 역전검사1&2 완료 // 스토리 스포일러 없는 감상입니다//9월에 시작했으니 엔딩까지 두 달 정도 걸렸습니다.혼자 즐겼다면 그래도 금방 깼을텐데,방송을 틀어서 모든 대사를 읽어가며 진행했더니 정말 오래 걸렸습니다. 무려 미츠루기가 주인공에 직접 공간을 탐색한다는 차이점만으로도 역전재판과는 다른 재미를 보여줬습니다.게다가 1과 2의 합본이다보니 끊김없이 이어갈 수 있어서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나 사연들도 이어지는 게 참 좋았네요. 많이들 역검2를 역검1보다 명작이라고 꼽던데 해보니까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역검1도 재밌게 했습니다만 마무리가 좀 약했고 역재 특유의 억지스러운 트릭이 여전해서 좀 아쉬웠습니다.그에 반해 역검2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사건과 캐릭터들이 잘 이어지고 각자의 사연들이 잘 버무려지더군요.무엇보다도 역검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