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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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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챌린지 마지막 글은 챌린지 리뷰 오늘 올리는 글로 14번째 챌린지 도전이 되었습니다.오로지 챌린지만을 목표로 봤을 때 14번만 채우면 백화점 상품권 응모가 확정이기에,억...지로 15번째 글을 올릴 필요는 없겠죠.어차피 이틀 남은 상황이라 21번째 글까지 물리적으로 달성할 수 없으니까요. 이번 챌린지 이벤트로 평소보다 글을 자주 올렸습니다.그렇지만 매일 밤 12시까지 올려야 그날 글을 올린 것으로 인정되다보니 마감 시간을 맞추기 위해 빠르게 글을 쓰는데 급급한 적이 꽤 많았습니다.특히 아케인이나 위키드 리뷰가 그랬는데, 정성을 들여서 쓰고 싶었지만 빠르게 쓰다보니 적당히 마무리할 수 밖에 없었거든요.결국 기간 대비 횟수의 밀도는 높았지만 내용의 충실함은 떨어지게 된 셈이네요. 챌린지 이벤트를 통해서 뭐라도, 진짜 뭐 하나만이라도 받을 ..
생존배낭 점검 작년 말에 대한민국이 소스라치게 놀랐던 적이 있었ㅅ브니다.뜬금없이 미사일 경고가 전국민에게 퍼지면서 전쟁의 불안감에 휩싸였죠.정말 다행히 대한민국 상공으로 날아드는 미사일은 아니었지만,일단 경고 알람이 너무 늦었고 정확히 파악된 내용도 아니라서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때 그 전까지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전쟁 대비에 대한 조바심이 생겼습니다.아무리 못해도 최소 일주일은 버티면서 주변 상황을 응용할 수 있는 준비를 미리 해야겠다고 다짐했었네요.그러다보니 생존 배낭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필요한 물품을 하나씩 준비했었는데 완성하는데 두 달은 걸린 것 같습니다.그리고 그로부터 1년 가까이 지났으니 한 번 점검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에 경량 침낭을 추가하고 싶은데 이거다 싶은 게 없어서 찾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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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직 반년째, 앞으로의 방향과 계획 안녕하세요, 게임 얘기만 하다가 간만에 사는 얘기를 좀 하게 됐네요. 휴직하게 된지 이제 딱 반년이 지났습니다. 휴직 두달 반째에 슬슬 조바심이 난다는 글을 올렸었는데, 이게 사그러들었다가 반년이 지났다는 걸 깨달으니까 또 걱정이 간질간질 거리네요. 애초에 1년은 쉬어야겠다고 다짐했으니 괜히 중간에 어설프게 몸과 정신을 혹사시키지 말고 좀 더 쉴 생각입니다. 여기서 쉰다는 건 바텐더 일을 쉰다는 뜻이니 글쓰기와 방송은 계속 이어갈 예정입니다. 전업 작가나 유튜버에 비하면 취미생활 수준이겠습니다만, 음... 가끔은 이런 작업들도 내려놔야 진짜 휴식이라고 할 수 있으려나? 싶기도 하네요. 여튼 쉬는 건 쉬는 거고, 하던 작업은 쉬엄쉬엄하더라도 이어가야 하니까. 반년이 지난 지금부터는 조금 더 일정을 세밀하게..
퇴직 2달반째... 바텐더를 쉰 지 두 달하고도 반이 지났습니다. 한 달째에는 그다지 실감하지 못했습니다만, 확실히 두 달이 지나는 시점이 되니까 '아 이제 좀 쉬는 거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피부 질환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한포진은 완전히 자취를 감췄고 워낙 있던 열 알러지나 아주 오래전부터 있던 피부 트러블만 빼면 거의 사라졌다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역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인가... 일하는 것처럼은 여전히 못 하지만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고 식단까지는 아니지만 구운 고기만 좀 피하고 있네요. 동시에 두 달은 넘기는 시점이 되니까 '이대로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은가'라는 불안감도 같이 올라오더군요. 난 무조건 최소 반년을 쉴거다라고 다짐하고 쉬기 시작했는데 꼴랑 두 달 지났다고 걱정이 생기다니;; 물론 ..
퇴직 1달째 바텐더를 쉰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보름 정도 미뤄뒀던 일로 바빴던 동안에는 내가 퇴직을 한 게 맞나 싶었는데, 그 후부터 매일 여유가 느껴지고 한달 쯤 지나니까 아 진짜 퇴직을 하긴 했구나하는 실감이 확 느껴지네요. 당일에만 좀 정신없었고 나머지 날은 추석도 느긋하게 아내랑 보냈네요. 마침 개천절까지 쭉 연휴기도 했구요. 피부 질환이 완전히 없어진 건 아니지만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한포진과 알 수 없는 두드러기로 매일 어딘가 가려워서 내색은 못 하고 짜증났었는데 요즘은 가끔 생겨도 금방 증상이 완화되는군요. 막 열심히 하는 건 아니지만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고 햇빛도 전에 비하면 자주 보는 중입니다. 기상 시간도 꽤 당겨져서 이제 오후 1시쯤에는 눈이 떠집니다. 수 년간의 패턴이 몸에 배어 있어서..
퇴직 후 일주일이 지났네요 지금은 바텐더도 매니저도 아니지만, 뭐 일주일 밖에 안 지나기도 했고 아직까진 퇴직했다는 실감이 잘 나질 않습니다. 그동안 밀린 잡다한 은행이나 병원 갈 일들을 우선적으로 처리했네요. 그리고 집에서 아내가 좋아하는 메뉴를 직접 요리를 해서 세 번 먹었습니다. 방송도 할 겸 뒷산을 통해 관악산 입구까지 다녀왔고, 너무나 오랫만에 주말 저녁을 아내랑 공원에서 보냈구요. 쉬면 시간이 천천히 갈 줄 알았는데 말씀드렸듯이, 퇴직했다는 실감이 나질 않아서 그런가 일주일이 너무 금방 지나가버린 기분입니다. 뭐... 이제 겨우 일주일 지났습니다만. 그래서 그런가 이렇게 보름 정도 쉬고 다시 일할 걸 그랬나...하는 생각도 들긴 드네요. 일하면 또 아, 그냥 쭉 쉴 걸, 하고 또 쳐질 게 분명하니까 괜한 후회는 하지 말..
오레오, 안녕 늘 잠에서 깨면 침실 문은 닫혀있었다. 오레오가 낮으로 인식했으면 해서 아내가 거실등을 켜놓고 출근했기 때문에. 그런데 오늘 눈을 떠보니 문이 열려있었네. 거실등도 꺼져있었다. 내가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결정한 가장 소중한 사람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한 친구를 떠나 보냈으니, 정들었던 동물들을 떠나보내는 게 처음은 아니다만 이번은 또 다르게 의미가 깊을 수 밖에. ... 복순이 복돌이를 내가 주로 챙겼듯이, 오레오를 주로 챙기는 건 아내였으니, 아무래도 관심과 정을 주로 건내주는 건 아내였을 수 밖에 없었을테지만. 물고기란 대개 여러 마리를 함께 키우며 죽는 일이 흔하게 일어나고 그러면 또 어쩔 수 없고 그냥 그렇게 키우는 동물인 줄로만 알았는데, 잡초도 물주고 키우면 특별해진다고 했다. 그러니 살아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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