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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의 빛, 덕이네 사실 저는 이 글을 쓰고 싶지 않았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퇴직하기 전까지 덕이네에 대해 절대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근방에서 잘 알려진 식당인데 굳이 제가 또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알게 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글을 쓴다는 건, 이제 퇴직했으니 많이 알려져도 상관없다 이겁니다 핳하. ... 하여간, 음식 포스팅은 인스타에 가볍게 올리는 편인데 이곳만큼은 꼭 제대로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처음 덕이네에 갔었던 년도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바텐더 일을 시작하고 2년쯤 후였던 거 같으니 대충 2017년부터 다닌 것 같습니다. 2023년 퇴직할 때 까지 일주일에 네~다섯끼는 먹었으니 6년간 제게 있어 구내식당이나 다름없었습니다. 덕이네의 훌륭한 점은 맛도 있지만 과연 남는 게 있을까..
언박싱) 아머드코어6 루비콘의 화염 콜렉터즈 에디션 소울라이크도 훌륭한 장르입니다만, 단지 그것만으로는 아주 약간 아쉬운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 강철과 화약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40넘은 제 또래 게이머분들 중에서는 프롬소프트웨어를 킹스필드 보다는 저처럼 아머드코어로 처음 접하신 분들도 꽤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저는 플스1으로 나왔던 아머드코어1을 통해 프롬소프트웨어를 만났구요. 그당시는... 지금으로서는 부끄럽지만 어려서 저작권 개념도 없었고 복사 CD가 너무나 당연했던 시절이어서 아머드코어1도 그렇게 접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비록 할인을 노릴지언정 꼭 사고 싶은 게임은 발매일에 제 값을 주죠. 그래서 구매한 아머드코어6 루비콘의 화염 콜렉터즈 에디션입니다. 사실 놔둘 공간이 딱히 없어서 고대로 다시 봉인했답니다... 게임 내용적인 이야기는 따..
Xbox 디자인 랩 게임패드 (4세대) AS 수리 받은 경험담 먼저 디자인 랩을 통해 주문했던 4세대 패드를 받고 올렸던 포스팅입니다. https://soulbomb.tistory.com/1138 [게임 패드] 엑스박스 디자인 랩 6월 초 쯤에 유저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한 엑스박스 디자인 랩이 오픈됐습니다. 정확히는 외국에서만 지원하던 걸 국내에서도 이용 가능하게 됐다고 하는 게 맞겠네요. 게임은 주로 플스로 하기 soulbomb.tistory.com 이 패드를 잘 쓰다가 약 1년만에 RB 버튼 접점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실리콘에 문제가 생겼는지 눌렀을 때 '딸깍'하는 느낌이 사라졌네요. 버튼 입력이 되긴 하는데 좀 강하게 눌러야 인식을 하게 됐구요. 근데 엑박 패드 관련 AS글은 좀 나오긴 하는데 죄다 3세대 패드 글이고 리퍼 제품 교환 내용이더군요. 어렵게 발견한..
Samsung 980Pro M.2 NMVe SSD M.2 NVMe ssd 가격이 급락했길래 슬쩍 올라타서 플스5 드디어 용량 업그레이드했습니다. 배송비 포함 한화로 거의 15만원 좀 넘는 가격에 구할 수 있었네요. 같은 거 네이버 쇼핑 같은데서 찾아보면 33만원 막 이럼... 어휴 썩을 놈들. 방열판은 빙하라는 브랜드를 많이 추천하시더라구요. 빙하7까지 나왔는데 7은 냉각 성능이 좋은 대신 높이가 높아서 호환되지 않는 기기가 있다고 합니다. 플스5에 들어갈 거라 빙하6로 구입했어요. 플스 뚜껑 따고 ssd 장착하는 게시물은 검색하면 우르르 나오니 결과만 짜잔. 설치해주고 플스를 재기동하면 부팅하면서 포멧하라고 뜨네요. 으아아 2Tb가 됐다아아아 게임 싸그리 옮기는 중인데 개빠름 캬. 한동안 용량 신경 안 쓰고 이것저것 설치해두고 게임할 수 있겠네요 흐뭇.
리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 부분적 스포가 있습니다 // I love you guys - by Groot - 마블하면 스파이더맨 밖에 몰랐던 나에겐 아이언맨조차도 생소했다. 그러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이하 가오갤이라는 작품은 MCU가 아니었다면 관심도 가지지 않았을 터다. 하지만 어벤져스보다도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캐릭터들이 모인 이 희한한 집단은 , 이제는 내게 있어 아이언맨이나 스파이더맨과 동등할 정도의 강렬함과 그리움을 선사해줬다. 이야기의 흐름은 로켓을 중심으로 흘러갔지만, 이건 마치 엔드게임을 보는 듯한 적절한 캐릭터 배분이었달까. 사실 모두가 주인공이었다. 퀼은 여전했고 로켓은 말할 것도 없었으며 가모라도 네뷸라도 드랙스도 맨티스도 그루트도, 전달량에 차이는 있었어도 각자가 전달해 준 이야기는 충분히 묵직했..
리뷰) 존 윅 4 // 부분적 스포가 있습니다 // Those who cling to death, live. Those who cling to life, die by John Wick & Caine 아무래도 존 윅이라는 장르를 새로 만드는 게 환호하는 쪽이던 실망하는 쪽이던 함께 편해지는 방법이겠다. 챕터3에서 큰 실망감을 느끼고 챕터4에서는 달라지길 바랐다만- 물론 달라는 졌다. 그것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아주 격하게. 허나 여전히 챕터3에서 느꼈던 지루함과 피곤함은 여전히 느껴졌기에, 각 전투 구간을 그렇게 길게 늘어트릴 거면 그게 존 윅 다움이라고 이해하는 편이 앞으로 나올지 어쩔지 모르는 다음 챕터를 덜 기대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반면, 옷걸이에 걸린 42 레귤러의 수트만 계속 보면 질리겠지만 그..
리뷰) THE FIRST SLAMDUNK // 스포없는 감상평입니다 // 으례 이 작품의 후기가 그렇듯이 저도 슬램덩크 세대가 소중하게 보관해왔던 그때의 열광에 대해 먼저 이야기해야겠다. 물론 그 당시에도 명작들이 많았지만 슬램덩크는 그때까지 봐왔던 어느 만화보다도 독보적이었다. 당시 최고라고 해도 좋을 작화력을 기반으로 각 인물들의 몰입감 높은 이야기에 소소한 개그도 있었고 뭉클하게 만드는 감동도 있었고 보는 것만으로도 불타오르게 만드는 열정까지 있었다. 명실공히 드래곤볼과 함께 90년대 만화의 황금기를 이끌어온 대표작으로 꼽히니. 여전히 만화는 애들이나보는 거로 취급 받던 시절, 애어른할 거 없이 농구 불모지였던 일본과 한국에 어마어마한 농구붐을 불어넣은 장본인이기도 하다. 나만해도 운동에 관심이 없었는데 농구를 찍먹하게 됐고 농구화를 샀으..
스플래툰 아미보 구입...기? 뭐 샀으면 구입이지 구입기라고 써야할까 싶었는데 사연이 쪼꼼 있습니다. 심지어 스플래툰도 아니고 몬스터 헌터 때문이라;; 라이즈에서 선브레이크로 넘어오면서 여러가지가 바뀌었지만 상점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바로, 라이즈 때문 추첨 횟수가 3회였는데 그 두 배인 6회로 증가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라이즈 친구들로는 6회를 매번 다 채우질 못하게 된거죠. 선브레이크 초반엔 딱히 모자라는 게 안 느껴졌는데 괴이퀘가 나오면서 아이템들, 특히 비약과 덫을 남발하게 되니 미친듯이 여유분이 사라지더라구요. 그래서 에이 뭐 선브레이크 아미보도 사야겠다! 했는데, 국내 정발판은 아예 흔적도 없고 해외 배송 가격도 미쳐 날뛰고 있었습니다. 와씨 위에서도 썼지만 라이즈 때는 추첨 횟수 3번이었고 그나마도 딱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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